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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제3회 첨단재생의료 발전전략 포럼’ 성료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제3회 첨단재생의료 발전전략 포럼’ 성료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11.08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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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국내외 환경 변화 및 개발 동향’ 주제로 열려
미국 바이오 행정명령 현황과 방향 및 대응 전략 모색
첨단재생의료 관련 인·허가 규제 개선 논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국내외 환경 변화 및 개발 동향’을 주제로 한 ‘제3회 첨단재생의료 발전전략 포럼’이 8일 서울 코엑스 B1 홀에서 열렸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국내외 환경 변화 및 개발 동향’을 주제로 한 ‘제3회 첨단재생의료 발전전략 포럼’이 8일 서울 코엑스 B1 홀에서 열렸다

[바이오타임즈]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 회장 강경선)가 주최한 ‘제3회 첨단재생의료 발전전략 포럼’이 8일 서울 코엑스 B1 홀 내 세미나실 A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의 전시·콘퍼런스인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2022(KOREA LIFE SCIENCE WEEK)’의 일환으로 열렸다.

강스템바이오텍 노경환 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국내외 환경 변화 및 개발 동향’을 주제로 ▲미국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 현황과 방향 및 대응 전략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 첨단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연계 방안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동향 등 3개 세션으로 구성, 세션별 발표 및 패널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경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자국 내 바이오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최근 주목받는 첨단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현황을 알아보고, 여러 전문가와 함께 환경 변화와 제도 개선 등 국내 첨단재생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의 첫 번째 세션인 ‘미국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 현황과 방향 및 대응 전략’에서는 큐어세라퓨틱스 김태호 대표가 좌장을 맡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바이오 기술과 제조 관련 행정명령에 따른 방안 모색(유스바이오글로벌 유승호 대표) ▲미국 바이오 정책의 주요 이슈와 우리의 과제(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현수 팀장) ▲국내 첨단 바이오산업(CGT) 대응 방향과 전략(큐어세라퓨틱스 김태호 대표)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김태호 큐어세라퓨틱스 대표이사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바이오 행정명령 대응 전략에 대해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산업이 바이오 파운드리와 분산 생산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 CGT 산업의 문제점에 관해 “전통적인 제조 방식과 생산 인력의 부족”을 꼽으며, “카티(CAR-T) 치료제 등에도 분산 생산 방식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첨단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연계 방안’은 ▲첨단재생 임상 연구의 심의 절차 및 현황(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 ▲첨단재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첨단바이오의약품 허가 심사 연계 방안에 관한 패널 토론(YUYA바이오컨설팅 황유경 대표이사, 메디포스트 정미현 상무,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이사, 입셀 주지현 대표이사,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최병현 사무총장, 클립스비앤씨 주완석 전무)이 이뤄졌다.
 

국내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동향에 관해 발표한 엠디뮨 오승욱 CSO/전무

세 번째 세션인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동향'은 프리모리스 나규흠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Cell and Gene Therapy Reimagined by BioDrone Platform Technology(엠디뮨 오승욱 CSO/전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치료제 임상 연구 활성화(스템엑소원 강근호 팀장) ▲ASC-Exosome Based Regenerative Therapeutics using EXOSCRT Platform Technology(엑소코바이오 이준호 부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엠디뮨 오승욱 CSO는 “국내에서 엑소좀이 본격적으로 개발된 것은 10여 년 전으로, 7~8년 전부터 많은 엑소좀 기반 기업들이 생겨났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엑소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그동안 기업들의 많은 노력으로 대량생산 등의 기술을 개발했고 CMC나 허가, 안정성이라는 허들도 넘었으나, 여전히 의약품으로 스케일업하는 부분이 기업들의 고민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스템엑소원 강근호 팀장은 해외 엑소좀 시장의 현황을 소개하고, 첨단재생의료 관련 특별법에 관한 국내와 해외 동향을 비교했다. 그는 “국내 엑소좀 기반 바이오벤처들의 파이프라인은 총 53개로, 자가면역질환이나 염증성질환,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중간엽 줄기세포 기반 엑소좀 치료제가 가장 많다”며 “엑소좀 치료제에 관한 첨단바이오의약품 내 분류가 필요하며, 혁신 기술이 적기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식약처의 세포치료제 TF, 비세포치료제 및 인·허가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첨단재생바이오 홍보관
첨단재생바이오 홍보관
첨단재생바이오 홍보관

한편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는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2022’ 행사 기간 동안 첨단재생바이오 홍보관을 마련해 회원사들의 홍보를 지원하는 한편, 첨단재생의료산업에 관한 이해를 도왔다.

첨단재생바이오 홍보관에는 ▲Lonza 사의 Cell & Gene therapy 관련 제품과 Steris사의 소독제와 세정제, Clean room 소독을 위한 Built in VHP sterilization system 등을 취급하는 ㈜영사이언스 ▲NK, T, Stem cell 기반 세포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CGT(세포·유전자치료제)에 특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검체 검사 사업 등을 전개하는 GC셀 ▲삼성서울병원 스핀오프 기업으로, 세포·유전자(CGT)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포, 바이러스를 원스톱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CGT CMO/CDMO 기업인 이엔셀(주) ▲세계 최초로 GMP 등급 줄기세포용 화학조성 무혈청 배지를 개발했으며, 연 10만 리터 생산이 가능한 GMP 등급의 생산공장을 직접 운영 중인 엑셀세라퓨틱스 ▲최근 세포처리시설 허가 취득으로 CDMO 사업 운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마련해 CDMO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나선 대웅제약 등이 참여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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