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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HI 2022 출격 韓 기업들, K-제약·바이오 파워 알린다
CPHI 2022 출격 韓 기업들, K-제약·바이오 파워 알린다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11.0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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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
170개 국가에서 2,500여 개 기업 참석, 한국은 62곳 참여...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많아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팜테코 등 글로벌 수주에 나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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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인 유럽에 진출하기 위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아이큐비아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유럽 의약품 시장 규모는 3,032억 달러(431조 원)로 북미 다음으로 최대였으며, 전 세계 시장의 25%를 차지한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세계 유수의 기업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유럽 행사에 연이어 출격해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기술이전 및 파트너링을 모색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됐던 글로벌 사업에 대해 속도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현지 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인 ‘2022 바이오 유럽(BIO-Europe)’에는 총 64개국에서 2,340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한국은 미국, 독일, 영국에 이어 가장 많은(192개 사)의 제약·바이오기업이 참가했다.

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시각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전시회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Worldwide 2022’(이하 CPHI)에도 62곳의 국내 기업이 참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국가 중 중국 다음으로 많은 수다.

CPHI는 매년 유럽 8개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며, 원료의약품(API) 등 원부자재를 비롯해 CRO, CMO, 물류 등 각종 위탁 서비스, 설비 및 포장 등 제약·바이오 각 분야의 기업과 담당자들이 참가해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CPHI Worldwide 2022’에 설치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Worldwide 2022’에 설치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팜테코 등 단독부스 설치, 글로벌 수주에 나서

올해 행사에는 170개 국가에서 2,500여 개 기업이 참석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팜테코, 유한양행, 대웅제약,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이 단독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경쟁력을 어필한다. 아울러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휴온스, 제일약품, 유유제약, 보령제약, 일동제약, 동국제약 등도 글로벌 파트너링과 협업의 기회를 찾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대규모 부스(238㎡, 72평)를 설치하고, 새로운 슬로건 ‘액셀러레이팅 엑설런스(Accelerating Excellence)’을 공개하며 글로벌 고객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부분 가동을 시작한 4공장과 신규 이중항체플랫폼 ‘S-DUAL(에스-듀얼)TM’ 및 신약후보발굴플랫폼 ‘DEVELOPICKTM(디벨로픽)’의 홍보를 통해 사업진출 10년 만에 달성한 전 세계 생산능력 1위를 차지한 CDMO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유럽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가동 예정인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생산할 물량 수주에 나선다.

회사는 CDMO 진출 사실을 알리는 한편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공장 제조 기술 소개 영상과 그래픽을 통해 주요 공정, 품질 관리 서비스, 차별화 역량 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원직 대표가 현장에 참석해 회사의 CDMO 사업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SK의 글로벌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는 단독 부스에서 지난해 인수한 프랑스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CMO) 기업 이포스케시와 올해 초 2대 주주에 오른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기업 CBM 역량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아일랜드, 프랑스) 등에도 생산 공장을 두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CPHI 부스 전경(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CPHI 부스 전경(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올해 전시장 ‘바이오 프로덕션 존’에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와 파트너링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유럽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비롯한 후속 파이프라인과 내년 완공을 앞둔 3공장(6만 리터 규모) 운영 등을 고려한 최적의 파트너사들을 물색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과 협업 체계를 더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단독부스를 마련하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해외 진출 성공으로 다진 글로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SGLT-2 억제제 기전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PRS 저해제 기전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파트너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개량신약, 제네릭(복제약), 줄기세포치료 등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라이선스인·아웃, 공동 개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홍보한다.

유한양행은 단독부스를 꾸려 합성 원료의약품 CDMO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 측은 임상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공정, 분석법 개발부터 출시된 합성신약의 공급까지 완전 통합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유한 CDMO의 강점으로, 중앙연구소의 연구 역량과 자회사 유한화학의 최신 cGMP 생산 설비까지 결합해 새로운 바이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16m² 규모의 단독부스를 설치해 글로벌 세일즈에 나선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EU-GMP 인증을 획득한 1공장, DS(원료)와 DP(완제의약품)를 생산하는 2공장, 백신 3공장, 맞춤형 생산 공정 및 제조 스위트를 제공하는 4공장까지 회사의 공장 시설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한, 항체의약품 전문 제약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개발 중인 항체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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