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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리버리,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 기대감으로 강세
[특징주] 셀리버리,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 기대감으로 강세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10.17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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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막 전송 펩타이드 (aMTD)가 병든 세포 안으로 약리물질을 전송하는 모습(사진=셀리버리)
세포막 전송 펩타이드(aMTD)가 병든 세포 안으로 약리물질을 전송하는 모습(사진=셀리버리)

[바이오타임즈] 셀리버리(268600, 대표 조대웅)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협상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셀리버리는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44%(950원) 오른 1만 2,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셀리버리는 세계 5위권 글로벌 제약사 중 한 곳으로부터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와 세포 간 연속 전송(TSDT) 플랫폼 기술을 융합한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AAV-TSDT) 라이선싱을 위한 비밀 유지 계약(CDA) 체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글로벌 제약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최근 3년간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치료법 2종에 대해 2조 원 대의 라이선스-인을 진행한 곳이다.

또한, 이 글로벌 제약사는 셀리버리의 약리 물질 생체 내 전송 기술 ‘TSDT’를 유전자치료법에 융합한 세계적으로 유일한 이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 글로벌 제약사는 실제적인 라이선스-인 의지가 없다면 아예 비밀 유지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유명한 매우 보수적인 곳으로, 이번 비밀 유지계약 체결은 계약 협상의 시발점으로써 첫 단추가 잘 채워졌다고 사업개발 관계자는 밝혔다.

셀리버리의 TSDT(Therapeuticmolecule Ssystemic Delivery Technology) 플랫폼 기술은 대부분의 질병을 일으키는 병인 및 치료 타깃이 존재하는 세포 안으로 약리 물질인 단백질, 핵산, 펩타이드, 항체 등을 전송시켜 신약 물질화할 수 있는 생체 내 전송 기술이다.

TSDT는 전송할 수 있는 물질의 크기에 제한 없이 고분자 물질을 세포 안으로 전송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바이러스로 인해 폐섬유 등 단백질 덩어리가 막아 치료제를 인체에 주입되더라도 문제 세포에 무사히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 이런 단백질을 분해해 세포에 치료제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셀리버리와 해당 글로벌 제약사와의 대면 미팅에는 셀리버리의 조대웅 대표이사와 사업개발(BD) 및 퇴행성뇌질환(NDD) 연구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 기술에 대한 사전 조사로 TSDT 기술의 이해도가 높은 이 글로벌 제약사 본사의 사업개발부 임원들에게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현재의 유전자치료법에 왜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 기술 융합 없이는 신약 개발이 안 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고,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즉각적인 라이선싱 논의가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글로벌 제약사 핵심 책임자들은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 기술의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aMTD)의 반감기(half-life), 뇌 질환 이외에도 이 기술이 적용 가능한 치료범위 등과 같은 기술 특성에 대한 질문들 및 안전성과 독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다.

이에 대해 셀리버리 측은 TSDT 플랫폼 기술에 대한 면역원성(Immunogenicity)과 독성시험 결과 데이터 패키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함으로써 이 글로벌 제약사의 비밀 유지계약 체결에 합의 할 수 있었다는 부연이다.

TSDT가 갖는 장점은 세포 내 전달 능력 부재로 약물로 개발되지 못한 후보물질에 부스터를 달아주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세포막을 직접 투과해 빠른 전송이 가능하고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또한, 단백질, 항체, 펩타이드, 핵산, 저분자 화합물 등 다양한 약리 물질의 적용이 가능하다.

세포 간 연속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플랫폼은 세포 내부에서 외부로, 외부에서 내부로 투과하면서 비정상 세포를 찾아가는 표적 치료가 가능하다. 이는 사업성과도 연결된다. 세포 간 연속 전송능력으로 모든 조직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어 신약 개발에 제한이 없다.

실제로 글로벌 제약사들은 지난 10여년 간 항체치료제, 재조합 단백질 등 바이오 의약품을 생체조직 내 세포 안으로 전송시킬 수 있는 세포투과 플랫폼 기술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리버리는 해당 기술에 대해 미국 등 북미와 유럽 등에서 플랫폼 원천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해 탄탄한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상태다.

조대웅 대표는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은 단회 투여로 치료가 가능하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를 이용해 유전자치료법을 개발하려고 한다. 현재 우리 파트너사도 이 유전자치료법에 도전해봤지만, 바이러스로 생성된 단백질은 특히 뇌에서 잘 안 퍼져서 치료효능이 없다”며 “그래서 우리기술과 융합한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이 밖에도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과 관련해 현재 세계 10위권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라이선싱 협상을 해당 제약사 주재국에서 진행했다. 양사 간 상당히 중대한 진전이 있었으나 최종 발표전에는 서로 진행 상황을 대외비로 하기로 한 합의에 의거 그 어떤 상황변화도 발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셀리버리는 약리 물질 생체 내 전송 기술(TSDT)을 기반으로 단백질 소재 바이오 신약 후보 물질과 연구용 시약을 연구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2018년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셀리버리의 독자 개발 주요 후보물질은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iCP-Parkin), 췌장암 치료 후보물질(iCP-SOCS3), 고도비만 치료 후보물질(CP-△SOCS3), 골 형성 촉진 후보물질(CP-BMP2) 등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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