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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구직자 2,700명 몰려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구직자 2,700명 몰려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10.11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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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려...68개 기업·기관, 특성화대학원 등 현장 참여
현장 면접, 기업 채용설명회, ‘제약바이오 직무역량 기반 취업 전략’ 특강 등 진행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이 부스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이 부스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타임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 산업으로 부상한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총 92곳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현장 박람회에는 58개 제약바이오기업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안전성평가연구소, K-NIBRT 사업단, 제약특성화대학원 등 10개 기관이 들어섰으며, 오후 2시 기준 2,700명의 취업 준비생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날 기업 부스와 ‘현장면접관’에는 사전 신청한 인원 중에서 1,300여 명이 심사를 통과해 회사별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면접과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77개 기업에서 371개의 구직공고를 내건 온라인 전용 채용관에는 11일 현재 9,235명이 방문해 1,412명이 지원했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에 공간을 마련한 ‘멘토링관’에서는 218명이 현직자들과 면담을 통해 직무별 궁금증을 해소하고, 조언을 얻어갔다.

이날 채용박람회 공동주최 측은 제약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의 국가 경제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이자 청년고용에 앞장서는 대표적 일자리 창출 산업임을 강조했다. 실제 제약바이오산업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4.9%로, 제조업(0.8%)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연구개발을 비롯해 영업·마케팅, 특허, 사업개발, 해외사업은 물론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왼쪽부터)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 박광택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오정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개막식에서 (왼쪽부터)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 박광택 한국보건복지인재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윤성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오정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 기술과 AI·사물인터넷‧정보통신기술‧빅데이터 등의 융·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부상했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청년 여러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감염병 팬데믹 등에도 불구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분들은 원하는 기업으로의 취업을, 기업은 인재를 채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건복지부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전문인력 육성지원 등을 통해 연간 3,0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관련 예산을 늘려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재직자 교육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기업 채용설명회도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펜믹스 ▲유영제약 ▲JW중외제약 ▲메디톡스 ▲HK이노엔 ▲대원제약 ▲대웅제약 ▲파마리서치 ▲일동제약 등이 참여했다. 또한,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마련한 ‘제약바이오 직무역량 기반 취업 전략’ 특강이 진행됐으며, 이밖에 면접 메이크업, 취업 코칭 등 부대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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