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0:15 (토)
한국파마, 지투지바이오-휴메딕스와 장기 지속 치매 치료용 주사제 공동 개발
한국파마, 지투지바이오-휴메딕스와 장기 지속 치매 치료용 주사제 공동 개발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10.05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주사로 복약 순응도와 투약 편의성 개선한 주사제 개발
한국파마·휴메딕스, 지투지바이오의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로열티 지급하고 국내 판권 소유
왼쪽부터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이사, 지투지바이오 이희용 대표이사,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사진=한국파마)
왼쪽부터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이사, 지투지바이오 이희용 대표이사,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이사(사진=한국파마)

[바이오타임즈]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 032300)가 지투지바이오(대표이사 이희용)·휴메딕스(대표이사 김진환)와 1개월 장기 지속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GB-5001’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동 개발 계약 체결을 통해 3사는 도네페질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주사용 개량 신약을 개발해 기존 도네페질 경구제를 대체하고 신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성분으로,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제는 치매 환자가 약을 삼키기 곤란하거나 기억력 감소로 제때 복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번 3사의 협력 제품은 한 달에 한 번 주사 시 약효가 일정하게 유지돼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의 투약 편의성도 개선할 수 있다.

이번 공동 개발에서 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한 달간 체내에서 약효가 지속되는 도네페질 주사제의 제형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한국파마와 휴메딕스는 임상, 품목허가 및 판매 등을 진행한다. 한국파마와 휴메딕스는 지투지바이오의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기술료 및 제품 상업화 시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국내 판권을 갖는다.

한국파마 박은희 대표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3사 간의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개량 신약이 시장에 더 신속하게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투지바이오 이희용 대표는 “우수한 사업화 역량을 갖춘 한국파마·휴메딕스로부터 지투지바이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장기 지속형 주사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지투지바이오와 같이 유망한 바이오 신기술업체와 사업화 역량이 높은 한국파마와 협력하여 미래 경쟁력 있는 약효 지속성 주사제 분야를 선점하고 보다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