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2:50 (금)
셀트리온, 유럽·英·日·美에 이어 ‘베그젤마’ 한국서 품목허가 획득
셀트리온, 유럽·英·日·美에 이어 ‘베그젤마’ 한국서 품목허가 획득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9.29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판매 가능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은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강력한 시너지 구축
셀트리온 베그젤마(사진=베그젤마)
셀트리온 베그젤마(사진=베그젤마)

[바이오타임즈] 셀트리온은 28일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품목허가에 따라 베그젤마는 국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에 승인된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상피성 난소암 등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베그젤마의 허가 획득에 앞서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마치고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을 완료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이달에는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 일본 후생노동성을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각각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연이어 베그젤마의 허가 획득에 성공하면서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4억 3,530만 달러(한화 약 8조 9,700억 원)로 이 중 한국은 9,100만 달러(한화 약 1,270억 원)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럽, 영국, 일본,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베그젤마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순차적으로 글로벌 주요시장 허가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베그젤마 품목허가를 통해 기존 국내에 출시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게 되면서 항암 항체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