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05:15 (수)
자연스러운 안티에이징이 대세, ‘스킨보톡스’ 부작용은?
자연스러운 안티에이징이 대세, ‘스킨보톡스’ 부작용은?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9.27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도움의원)
도움의원 김현지 원장(사진=도움의원)

[바이오타임즈] ‘안티에이징’은 대부분의 피부 시술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연령보다 어려 보이는 외모는 남녀를 불문하고 갈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피부 미용에 대한 의료기술이 발달하며 오히려 시술을 한 흔적이 느껴지는 부자연스러운 얼굴은 회피 대상이 되었다. 개선 효과가 느껴지면서도 표정, 라인의 자연스러움이 최근 안티에이징 시술의 트렌드다.

이에 스킨보톡스는 자연스러운 피부 개선 효과와 더불어 간편한 시술로 전 세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톡스(보툴리눔 톡신)가 주름 개선 외에도 탄력저하 홍조 등 전반적인 피부 고민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스킨보톡스란 근육의 수축을 막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희석해 묽은 농도로 피부 표면 및 얕은 근육층에 소량씩 넓게 주사하는 시술이다. 넓어진 모공을 조이고 칙칙해진 피부 톤이 밝아지는 등 피부 컨디션 상승에 도움을 준다. 피부에 직접 주입한 보툴리눔 톡신이 피지선의 활동을 조율해 왕성한 피지로 인한 트러블, 블랙헤드 등이 개선되는 것이 기본적인 원리다.

이 같은 스킨보톡스 시술은 전방위적인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작용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약물이 주입되는 깊이가 잘못 조준돼 발생하는 부자연스러운 표정이다. 피부의 진피층에 주입되어야 할 약물이 보다 깊은 근육층에 작용하며 근육이 마비되는 것이다.

시술 유지 기간 또한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3~4개월 정도로 꾸준한 시술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리터치가 필요하다. 이때, 시술 주기가 지나치게 짧거나 한 번에 너무 많은 용량을 주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간과하기 쉽지만 스킨보톡스 역시 약물을 이용하는 시술로 내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의료진들은 스킨보톡스의 효과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부작용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도움의원 김현지 원장은 스킨보톡스 시술 시 내성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가장 기본은 시술 주기와 용량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내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순수한 톡신 사용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톡신의 내성을 유발하는 것은 약제 속의 단백질 성분인데, 이런 단백질을 정제한 순수한 톡신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사전에 시술에 대한 특징과 유의사항을 숙지하여 부작용 없이 안전한 안티에이징 시술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