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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일성신약,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은 이유는?
[특징주] 일성신약,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은 이유는?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9.05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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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일성신약(003120)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한때 장중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일성신약 주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낮 12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44%(2만 3,000원) 오른 1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이 같은 급등 배경으로는 지난달 18일 공개한 2분기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성신약은 지난달 18일 2분기에만 순이익 999억 원, 반기 순이익 1,004억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시가총액(약 2,100억 원)의 절반 수준이다.

이 같은 깜짝 실적은 삼성물산 주식 투자 관련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성신약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으로 손해를 봤다며 삼성과 수년간 소송을 벌인 바 있다. 일성신약은 올 4월 대법원 결정에 따라 삼성물산 주식매수가액 결정 청구 소송에서 승소해 추가 이익이 발생했고, 이를 2분기 장부에 반영했다.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일성신약의 2분기 순이익은 999억 원으로 전년(1.5억 원) 대비 666배 급증했다. 이에 반기 순이익은 1,004억 원을 달성했다. 2분기 주당 이익은 6만 7,058원이다.

일성신약은 1954년에 설립되었으며, 1961년 2월 15일 일성신약으로 공식 출범하고 1985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회사는 전국에 공장을 포함한 8개의 출장소를 두고 있으며 전 직원이 의료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협력을 통해 항생제 분야를 특화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페니실린 항생제를 생산하고 있다. 2018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GSK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일 별세한 일성신약 창업주인 윤병강 명에회장은 항생제를 국내에 처음 도입해 사망률을 낮추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일성신약은 카모스타트를 생산, 유통하는 업체로 카모스타트 관련주로 불린다. 카모스타트는 현재 만성췌장염의 급성 증상을 완화하고, 위 절제 수술 후 나타나는 역류성식도염을 치료하는 소화기 분야 전문의약품이다.

여러 기업이 약물재창출을 통해 카모스타트를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하다가 약물투여군과 미투약군에서 유의미한 이점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최종 임상개발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8월 3일 서울대병원이 신청한 폰탄수술 후 발생한 단백소실장병증환자를 대상으로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2상 임상을 승인하면서 새로운 적응증으로 승인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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