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카나리아바이오의 모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지난 29일 ‘적정 의견’ 반기보고서 제출을 완료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반기 검토를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검토를 수행하는 첫해로서 관련 자료 준비를 위해 반기보고서 제출일이 2022년 8월 29일까지로 연장됐다.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텍 기업 카나리아바이오가 연결 대상이다.
반기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면서, 주주들을 비롯한 자본 시장에서 우려가 제기됐으나,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이날 오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적정 의견’ 반기보고서를 받아 제출을 완료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 나한익 대표이사는 “당사는 반기 검토에 대한 연결법인들 모두 적정 의견을 받은바, 주주분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카나리아바이오와의 바이오사업 성공을 위한 협업과 지속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엠 관계자는 “지난 한 달 간 ‘감사의견 거절’, ‘K-OTC 등록 취소’, ‘배임’, ‘횡령’ 등의 터무니 없는 가짜뉴스에 시달리며 주가가 급락했다”라며 “앞으로 당사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경우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종속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을 위해 16개국, 약 152개 사이트에서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최근 모집 목표 602명의 60%를 돌파했고, 최근 인도에서 임상 사이트를 추가하는 등 환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간결과 발표는 기존 예상대로 내년 3분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