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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특허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인대손상 연구결과 발표
연세사랑병원, ‘특허 3D 맞춤형 인공관절수술’ 인대손상 연구결과 발표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08.0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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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논문 BONE JOINT RES 학술지 게재...인대손상 정도 최소화 확인

[바이오타임즈]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에서 자체 개발하고 특허 받은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과 관련하여 인대 손상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Preservation of kinematics with posterior cruciate-, bicruciate- and patient-specific bicruciate-retaining prostheses in total knee arthroplasty by using computational simulation with normal knee model’는 학술지 ‘BONE JOINT RES’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연세사랑병원 연구진은 환자의 보행과 무릎 굽힘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중과 환자 데이터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반영하여,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도구를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맞춤형 인공관절 도구를 바탕으로 수술을 진행한 결과 기존 인공관절 수술보다 인대는 물론 힘줄과 무릎관절 주변 조직의 손상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수술 후 정상에 가까운 운동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보행과 굽힘 등의 움직임에서 정상에 가까운 회복력을 보였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맞춤형 인공관절은 뼈와 무릎 회전축은 물론 환자의 관절 상태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보형물을 삽입하기 때문에 무릎 주변 손상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를 수밖에 없다”며 “최근에는 3세대 인공관절을 도입해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의 효과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국내 관절내시경의 선구자 김성재 명예원장(前 대한정형외과 학회장)과 강호정 명예원장(前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장, EBS 수부질환 명의)을 초빙한 바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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