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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딥노이드, AI로 폐 질환 위치까지 감지 소식에 급등
[특징주] 딥노이드, AI로 폐 질환 위치까지 감지 소식에 급등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8.03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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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이미지(왼쪽)와 AI기반 의료기기를 통한 예측 결과가 적용된 이미지(오른쪽)(사진=딥노이드)
원본 이미지(왼쪽)와 AI기반 의료기기를 통한 예측 결과가 적용된 이미지(오른쪽)(사진=딥노이드)

[바이오타임즈]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 315640)의 주가가 상승했다.

딥노이드는 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50%(710원) 오른 9,0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딥노이드는 이날 연구팀이 2년여간 연구 개발한 AI 의료기기(AI 알고리즘)를 통한 ‘흉부 X레이 진단 논문’이 네이처 파트너 저널(Nature Partner Journals, npj)의 Digital Medicine(Impact factor 11.653)에 승인되어 출판됐다고 밝혔다.

네이처 파트너 저널(Nature Partner Journals, npj) Digital Medicine은 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리서치(Nature Research)의 온라인 의학 저널로, 2018년 1월에 출범해 현재는 네이처 파트너 저널(Nature Partner Journals, npj) 중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저널이다.

딥노이드 연구팀은 부산대병원, 보라매병원의 1,050개의 CXR 데이터를 활용하고, 임상 시험을 통해 폐경화(consolidation)와 기흉(pneumothorax) 탐지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다. 추가로 461개의 CXR를 사용하여 CAD가 임상의의 진단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이번 논문은 일반적으로 폐 질환에 대한 탐지뿐만 아니라 질환의 위치에 대한 정보까지 결과를 포함한 것에서 기존 진단 보조 제품들과는 차별화를 두었다는 것이 딥노이드 측의 설명이다.

또한, CAD(computer-aided detection systems, 컴퓨터 보조 진단 시스템)를 사용했을 때의 임상의가 CAD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평균적으로 판독성능을 1.73배 개선했다는 결과를 보였다. 즉, 해당 CAD는 딥체스트의 높은 진단성능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임상 환경에서 임상의의 진단성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딥노이드는 이번 네이처 파트너 저널(NPJ)에 승인받은 논문은 AI가 의사를 도와 사람의 흉부 엑스레이(X-ray) 영상에서 이상 부위를 검출해 질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딥체스트(DEEP:CHEST)를 고도화 시켜 유용성을 또 한 번 검증해 AI 기반 흉부 영상의학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논문을 기반으로 제품 고도화가 진행되어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 질환이 의심되는 부위와 위치까지 검출해 의사가 좀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이번 네이처(NPJ)에 승인된 연구논문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폐 질환 진료를 좀 더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동시에 질환의 위치까지 한 번에 제공해 잠재적인 질환까지도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딥노이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의 작은 가능성까지 데이터를 기반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료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딥노이드는 딥체스트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한 15개 딥에이아이(DEEP:AI), 2개 딥팍스(DEEP:PACS)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페 결절 검출 보조 솔루션 ‘딥렁(DEEP:LUNG)’, 뇌동맥류 진단 보조 솔루션 ‘딥뉴로(DEEP:NEURO)’ 등 새로운 검출·진단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또한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FDA 승인을 신청 중이며, 미국 시카고 방사선 의료기기 전시회(The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참가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속적인 의료 AI 기술개발과 제품 브랜딩, 마케팅 강화를 통해 의료 AI를 넘어 산업 AI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의료분야를 넘어 보안, 물류, 교육,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산업 AI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다국적 기업과도 AI 상용화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한국노바티스와는 강직성 척추염 분야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텔과는 인도네시아 4개 종합병원에서 AI 원격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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