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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자본잠식 아냐”... 주요 경영현황 입장문 발표
카이노스메드, “자본잠식 아냐”... 주요 경영현황 입장문 발표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7.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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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앞으로 수년간 재무구조 이슈 모두 해결
연구 및 임상 개발, 사업개발에 전념하고 사업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할 예정

[바이오타임즈] 파킨슨병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카이노스메드(284620)가 15일 홈페이지의 입장문을 통해 자본잠식 우려를 일축했다.

먼저 카이노스메드의 1분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자본잠식의 우려에 대해 근거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회사는 앞으로 수년간 자본잠식 같은 재무구조 이슈가 모두 해결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연구 및 임상 개발, 사업개발에 전념하고 기술 이전과 파트너십 등의 사업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이노스메드는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KM-819를 활용해 2개의 적응증(파킨슨병, 다계통 위축증) 대하여 각각 미국과 한국 임상2상을 본격화한다고 전했다. 국내 MSA(다계통위측증) 임상이 올해 10월~11월부터 환자의 스크리닝과 투여가 시작되고, 미국에서 진행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임상2상이 개시된 상황이다.

또한,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한 에이즈 치료제인 KM-023은 중국에서 ACC007과 ACC008로 판매와 품목허가 심사 중이다. ACC007은 기존 항에이즈 약물 성분인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과 함께 처방되는 약물로서 올해 시판을 시작했으며, 건강보험에 등재되어 1조 원이 넘는 중국 에이즈 치료제 시장에서 판매량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ACC008은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를 포함한 단일 복합정으로 만든 약물로, 1일 1정만 복용하면 되고 다른 항에이즈 약물을 복용할 필요가 없어 환자의 약물 복용 부담을 줄이고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ACC008의 임상3상은 지난 4월 762명을 대상으로 등록을 완료했고, 현재 품목허가 검토 중으로 올해 하반기에 허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ACC008까지 품목허가를 받으면, ACC007과 ACC008을 통한 시장 확대로 카이노스메드의 로열티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앞으로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에이즈 치료제의 중국판매 로열티 매출수익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인도 등 다른 나라에도 판매를 추진 ▲ 파킨슨 치료제와 MSA 치료제의 순조로운 임상 진행을 통한 초기 유효성 데이터 확보 및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링과 기술 이전 ▲ 헬스케어 신사업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성과 기대 ▲ 엑소좀 항암치료 연구 분야에서도 월등한 효력 확인을 이미 완료하고 원천 특허 출원을 통해 독점기술 확보는 완료됐으며, 후보물질 최적화 및 다수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경영성과를 창출하여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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