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의 인공관절 연구팀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가 발표한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 위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해당 논문 ‘MRI를 이용한 인공관절의 경골 회전축 평가’는 가장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 위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인공관절 수술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수술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81%라는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인공관절 수술 후 불만족은 대개 인공관절의 수명이나 통증, 관절 강직 등의 요인에서 기인한다.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은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환자 977명의 3D 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경골 인공관절의 삽입의 정확한 위치는 경골결절 내측 3분의 1 지점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를 이끈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시 불만족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는 ‘부정확한 삽입 위치’다. 특히 경골 인공관절(Tibial Component) 삽입 위치가 가장 부정확했다”며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을 위해선 환자의 뼈와 연골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가이드를 이용해 진행해야 하며,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수술 후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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