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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과 성장성 겸비한 바이오·헬스 분야 ‘예비유니콘’은 어디?
기술력과 성장성 겸비한 바이오·헬스 분야 ‘예비유니콘’은 어디?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2.07.1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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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잠재력 큰 'K-예비유니콘' 적극 육성 나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4곳 예비유니콘으로 선정
중기부, 기술보증기금으로 최대 200억 원 지원

[바이오타임즈]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 또한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관련 정책에 대한 우선순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등장으로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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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자료에 의하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1,063억 달러(약 135조 원)에서 연평균 29.5%씩 고성장이 기대된다. 오는 2026년에는 6,394억 달러(약 80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9조 원 수준으로 해마다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2025년에는 13조 원 이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최첨단 기술과 혁신으로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을 누가 있을까.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 20개사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제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K-유니콘’ 육성사업 중 하나로, 시장에서 검증받은 기업 중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비유니콘 기업은 중기부가 미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기업가치나 매출액이 1,000억 원 이상에서 1조 원 미만이면 예비유니콘에 해당된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운전자금, 시설자금을 불문하고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200억 원의 특별보증 혜택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비유니콘은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새 정부의 유니콘 육성 의지와 맞물려 시장가치 10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 이상 비상장 기업과 창업투자회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펀드가 줄줄이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바이오·헬스 분야 예비유니콘에 포함된 스타트업은 아리바이오·에이치이엠파마·퓨처메디신·원드롭 4곳이다. 

아리바이오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2025년 임상을 종료하고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원드롭은 코로나 진단키트 제조 기업으로 타 진단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유산균 기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하는 헬스 기업인 에이치이엠파마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다. 2015년 설립된 퓨처메디신은 합성신약 개발 플랫폼 FOCUS를 기반으로 6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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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바이오 의료AI 데이터 구축 나서

아리바이오는 인공지능(AI) 결합 통합 신약개발 플랫폼 ‘ARIDD(AI-powered, Reverse engineered and Integrate Drug Development)를 자체 개발해 신약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아리바이오가 미국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 최초의 다중기전 치매치료제(AR1001)도 이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ARIDD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은 다중기전약물(Polypharmacological Drug) 개발을 위해 후보 물질을 선정하고 최적화해 임상 개발과 상업화까지 체계적으로 일원화한 시스템이다. 

다중 표적 및 바이오마커 스크리닝 시스템, 전장기 조직병리분석 시스템과 혁신적인 임상개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개발 과정의 실패 위험성 예측, 시간과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AR1001은 뇌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개선하고 신경세포의 사멸 억제, 장기기억 형성 단백질과 뇌세포 증식 단백질의 활성화, 뇌의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등 다중 작용 기전의 경구용 치매 치료제다. 미국 임상 2상을 통해 치매 진행 억제와 인지기능 향상 효과가 성공적으로 입증됐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치매치료제 AR1001의 임상 2상 종료 미팅을 성공적으로 완료, 오는 7월 미국 FDA에 글로벌 3상 허가 신청과 함께 8월 완제의약품 제조 완료 및 12월 환자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우리나라 정부에서 미국 진출 제약 바이오 기업을 지원하는 K-블록버스터 10개 기업에 선정돼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에 입주해 글로벌 치매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치이엠파마, 장내 환경 개선 물질 스크리닝 기술 보유

에이치이엠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치료제 개발 및 맞춤형 헬스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예비유니콘 심사에서 PMAS(Pharmaceutical Meta-Analytical Screening)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및 서비스 개선 사업 모델에 대해 사업성과 성장성을 인정 받았다. 

PMAS(Pharmaceutical Meta-Analytical Screening) 방법은 개인의 분변을 이용해 장내 환경과 유사한 복제장을 만든 후 타깃 질환을 대상으로 치료제 후보 미생물을 선별하는 메타 스크리닝 기술이다. 

미생물 군집분석과 장내미생물 유래 대사체 분석 등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건강기능식품 등) 제공도 가능하다. 

PMAS 방법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에이치이엠파마는 지난 5월 한국암웨이와 협업해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인 ‘마이랩 바이 뉴트리라이트(my LAB by Nutrilite)’을 출시하면서 사업을 본격화 했다. 

 

◇혈액 검사부터 코로나19 자가진단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원드롭

원드롭은 현장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분자진단 제품 ‘1copy™ COVID-19 MDx Kit Professional’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CE-IVD)을 지난해 획득했다. 

‘1copy COVID-19 MDx Kit Professional’은 기존 신속검사방법의 편리성과 분자진단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제품이다. 간편한 샘플채취 후 별도의 유전자 추출 과정 없이 22분 이내에 신속히 앱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약의 실온 보관 및 배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측정된 데이터는 저장 및 전송이 가능하므로 데이터 신뢰성 확보 및 건강관리 시스템과의 연계도 용이하다. 

 

◇합성신약 연구 개발업체 퓨쳐메디신, 다양한 파이프라인 연구 속도 박차

퓨쳐메디신은 자체 Nucleoside Library 플랫폼을 통해서 First-in-Class(계열 내 최초) 합성 약물을 개발하는 신약개발 기업이다. 

높은 시장성과 미충족 의학적 수요를 가지는 항염증/항섬유화, 항암(표적, 면역, 대사), 항바이러스, 자가면역질환의 4대 핵심개발 적응증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현재 퓨쳐메디신은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당뇨병성 신증, 녹내장,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을 적응으로 하는 'FM101'와 대장암 'FM301', 전립선암 'DM401', 비소세포폐암 'FM701' 등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임상시험 및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도출한 뉴클레오사이드 구조 A3AR Antagonist(A3 아데노신 수용체 길항제) 기반 NASH 치료제는 글로벌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김가람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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