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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특징주] 진매트릭스, 40분 만에 진단 ‘원숭이두창 키트’ 개발로 급등
[Bio특징주] 진매트릭스, 40분 만에 진단 ‘원숭이두창 키트’ 개발로 급등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7.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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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렉스 MPX’와 ‘네오플렉스 MPX-VZV’(사진=진매트릭스)
‘네오플렉스 MPX’와 ‘네오플렉스 MPX-VZV’(사진=진매트릭스)

[바이오타임즈] 진매트릭스(109820) 주가가 급등했다.

6일 진매트릭스는 낮 2시 23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5.92%(1,550원) 오른 7,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매트릭스의 주가 상승은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신제품 2종 개발 완료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네오플렉스 MPX’와 원숭이두창 및 대상포진을 동시에 감별 진단할 수 있는 ‘네오플렉스 MPX-VZV’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진매트릭스의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신제품은 검사 소요 시간을 40분대로 단축해 검사에 1~2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제품 대비 속도와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높은 검사 정확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지난 2주간 유럽에서 감염사례가 3배 증가해 ‘명백히 진화 중인 보건 위협’이라고 경고했으며, 우리나라도 해외로부터의 국내 유입 사례가 발생하여 방역 당국이 감염병 위기대응 경보를 상향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매트릭스의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2종은 현장에서 보다 빠르게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신속한 방역 조치 및 역학 조사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원숭이두창 단독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MPX’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와 다른 포진바이러스인 천연두, 수두, 우두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으며, 2개의 유전자를 판독하여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특이도 성능을 높였다.

‘네오플렉스 MPX-VZV’ 동시 진단키트는 발열, 두통, 피로, 수포성 발진 등 임상 증상이 유사한 원숭이두창과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동시에 감별하는 진단 제품이다.

한편 진매트릭스는 2000년에 설립되어 자체 개발한 분자진단 원천기술로 질병을 일괄 진단하는 의료기기를 개발,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회사가 보유한 C-TAG, Omniplex, EnCleap, TriO, RFMP등의 분자진단 원천기술은 B형간염, C형간염, 자궁경부암, 성 감염증, 호흡기 감염증, 소화기 감염증 등의 질환에 적용되어 분자 진단제로 제품화되고 있다.

특히, 한 번의 검사로 여러 유전자 또는 병원체를 동시에 검사하는 멀티플렉스기능(Multiplexing)에 유리한 글로벌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도약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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