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7:00 (금)
[특징주] 오상자이엘, 원숭이두창 키트 개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특징주] 오상자이엘, 원숭이두창 키트 개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7.05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오상자이엘(053980)이 자회사 오상헬스케어의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 소식에 30% 가까이 급등했다.

오상자이엘은 5일 낮 2시 3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32%(1,460원) 오른 6,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93년에 설립된 오상자이엘은 IT(PLM,SI) 사업, 고급과일 포장재인 팬캡 및 친환경 농업바이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신규사업은 화장품 및 의약품원료, 알루미나, 농업바이오 분야의 아그로믹스 등이 있다.

오상자이엘의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에 설립된 글로벌 체외 진단 전문기업이다. 혈당 측정 바이오센서, HbA1c 측정 바이오센서, 콜레스테롤 측정 바이오센서를 세계 1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심장질환 진단 센서, 암 진단 센서, 원격 진단 시스템 등의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0년 국내기업 최초로 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의 미국 FDA 긴급 사용 승인을 받고, 올해 국제기구 FIND의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공급업체 중 1곳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코스닥 기업공개(IPO)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오상헬스케어가 지난 6월 24일 개발에 성공한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GeneFinderTM MPXV RealAmp Kit’는 PCR 방식의 분자 진단키트로, 50분 만에 Orthopoxviruses(우두, 수두, 천연두,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진성 두창)와 Monkeypox Virus(원숭이두창)를 동시에 구분해 검출할 수 있다.

이 진단키트는 다양한 장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시약 준비 단계도 간소화해 사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리얼타임 PCR 기반의 제품으로 우수한 성능(민감도 및 특이도)을 자랑한다.

회사는 해당 제품을 해외에 연구용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각국 연구기관과 검사기관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제품들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외부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제품뿐만이 아니라 개인유전체 분석을 통한 질병 예측 제품 등의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국내외 진단 업체들의 개발 완료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이번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로 오상헬스케어도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