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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관절 재활 치료, ‘도수치료’로 개선
무릎 인공관절 재활 치료, ‘도수치료’로 개선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06.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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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세사랑병원)

[바이오타임즈] 무릎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사용량이 많은 곳에 속한다. 이에 퇴행성 변화를 체감하기 쉬운 곳이기도 한데 ‘관절염’으로 찾아온 변화는 강한 통증을 동반한다. 걷고, 뛰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쉽게 했던 일상 속 동작에서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기 쉽고 심한 경우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

약물이나 주사 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을 호전할 수 있는 퇴행성 관절염 초, 중기와 달리 말기의 경우 연골이 모두 닳아 소실된 부분에 새로운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진행된 후 수술을 하면 이미 주변 인대나 근육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술 후 저하된 기능을 되돌리기 위해선 ‘재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인공관절 후 시행할 수 있는 재활치료에는 대표적으로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란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도수치료사가 의사의 처방에 따라 관절 및 뼈의 재활을 시행하는 치료를 말한다. 기구나 약물 없이 손으로 환자의 척추나 관절의 정렬을 맞춤으로써 통증 완화 및 체형 교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수치료를 선택할 때는 근육, 관절의 상태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치료를 시행하는지 따져봐야 하며, 전문가가 도수치료 등 재활 치료를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인공관절 수술 후 도수치료는 이전 상태로의 회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절이 경직되지 않고 가동범위를 확보할 수 있고 근육을 이완시켜 부종을 줄여준다”며 “조직의 기능을 균형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수술로 인한 각종 후유증과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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