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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 동물의약품 개발 플랫폼 구축 위한 심포지엄 개최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 동물의약품 개발 플랫폼 구축 위한 심포지엄 개최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06.22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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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 환경 모두를 위한 One Health 연구의 중요한 정보 공유 자리
반려동물 의약품 실용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기여 목적
반려동물 신약개발 컨소시엄(사진=안정성평가연구소)
반려동물 신약개발 컨소시엄(사진=안정성평가연구소)

[바이오타임즈]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르면서 반려동물 의료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어런지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 규모 역시 2024년에 약 5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반려동물용 의약품 개발이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산업 및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첨단기술 기반의 반려동물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6월 22일 전북 소노벨 변산에서 개최했다.

KIT는 동물의약품 비임상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안전성·유효성 시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 항노화·면역개선·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약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한 KIT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단장 한수철)은 동물의약품 소재 발굴과 효능 평가를 통해 소재화한 약물을 대상으로 비임상 연구(GLP)와 임상 연구(GCP)의 검증을 통해 실용화(GMP)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Center for Companion Animal New drug Development, CAND)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동물의약품 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실용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본부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출연(연)과 학계, 산업체 등 다양한 관계 기관에서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반려동물용 의약품 등록을 위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심사 가이드라인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및 허가 프로세스 ▲반려동물 의약품 의약 소재 제제화 연구 등을 공유함으로써 반려동물 의약품 실용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은 ‘반려동물 신약개발 전용 플랫폼’ 구축을 통해 후보 소재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실용화함으로써, 지자체에 선순환 연구생태계를 제시하고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여 출연연 지역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KIT 정은주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사람과 동물, 환경 모두를 위한 One Health 연구의 중요한 정보 공유 자리가 될 것이며,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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