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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리모리스, “국내서 엑소좀 및 약물전달기술을 함께 보유한 유일한 기업”
[인터뷰] 프리모리스, “국내서 엑소좀 및 약물전달기술을 함께 보유한 유일한 기업”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05.27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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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년 만에 올해 하반기 창상(화상) 치료제 IND 승인 신청 앞둬
분리 배양 난이도가 높은 제대혈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기능을 강화한 ExoPlus™ 개발
엑소좀의 대량생산 난제를 이미 해결해 100L에 이르는 대량생산 GMP 공정 구축
인체 유래 세포를 활용한 DDS 플랫폼인 NAnoCourire 기술까지 보유
엑소좀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의약품 출시 목표
프리모리스 연구소 연구원들과 나규흠 대표(뒷줄 가운데)(사진=프리모리스)
프리모리스 연구소 연구원들과 나규흠 대표(뒷줄 가운데)(사진=프리모리스)

[바이오타임즈] 최근 엑소좀 치료제가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세계 바이오기업 간 엑소좀 치료제 개발 경쟁이 뜨겁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 전달 물질이다. 체내에 있는 세포에서 유래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 높다는 이유로 차세대 신약 물질로 떠올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엑소좀 시장은 2030년 약 2조 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역시 2022년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로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 약물 접합체(ADC), 마이크로바이옴과 더불어 엑소좀을 꼽는다.

아직 상용화된 엑소좀 치료제는 국내외적으로 없다. 전 세계 바이오기업들이 엑소좀 개발에 뛰어들고 있지만, 품질관리와 대량생산이 어려워 진입 장벽이 높다.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격차가 거의 없다는 점, 그리고 아직 대기업이 진출하지 않았던 점은, 기술력만 된다면 시장 선점의 가능성도 크다는 뜻이다.

여기,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큰 엑소좀 치료제 개발기업이 있다. 바로 엑소좀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의약품 출시를 목표로 하는 프리모리스다.

엑소좀과 약물전달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 프리모리스는 올해 창상(화상)치료제의 IND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나규흠 대표로부터 프리모리스가 창립 3년 만에 엑소좀 전문기업으로 주목받게 된 이유와 임상 진입을 서두르고 있는 창상 치료제를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행 상황을 들어보았다.
 

나규흠 프리모리스 대표(사진=프리모리스)
나규흠 프리모리스 대표(사진=프리모리스)

◇프리모리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프리모리스는 라틴어로 ‘PRIME’ 즉 최초의, 1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프리모리스는 ‘엑소좀 및 인체 세포 유래 DDS 플랫폼 기술 기반 신약 개발 회사’로, 엑소좀과 DDS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입니다. 
2019년 5월 17일 설립되어 창립 3년을 맞은 비교적 짧은 역사의 회사지만, 효율적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한 결과 올해 하반기 창상(화상) 치료제 IND 신청을 앞둘 만큼 빠른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분리 배양 난이도가 높은 제대혈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기능을 강화한 ExoPlus™ 기반으로 창상(화상), 폐렴 탈모치료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동시에 엑소좀을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인 인체 세포를 활용한 인공나노 소포체를 대량 생산하는 약물전달 플랫폼(DDS Platform)인 NAnoCourier™ 기술의 자동화에 주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의약품 공동개발 파트너십 및 라이선스아웃도 추진하고자 합니다.
프리모리스는 R&D 중심의 조직으로 연구소, 임상개발실, 사업개발실, 경영관리본부로 구성되어 있고 박사급 4명을 포함한 18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습니다. 저(나규흠 대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바이오텍연구소장, 동화약품 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30년간 정통 제약사에서 연구에 매진한 경험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벤처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2020년에 프리모리스에 합류했습니다.

◇최근 창립 3주년을 맞이했는데, 어떤 과정과 성과를 통해 3년 만에 주목받는 엑소좀 기업이 됐다고 생각하나요

3년이라는 짧은 기간 난이도가 높은 제대혈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재생과 항염 기능을 강화한 프리모리스만의 엑소좀인 ExoPlus™를 개발했으며, 대량생산 GMP 생산공정까지 완료하고 ExoPlus™를 활용한 창상(화상) 치료제의 1상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또한, 엑소좀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약물전달기술(DDS)인 인체 유래 세포를 활용한 DDS 플랫폼인 NAnoCourire 기술까지 구축한 것이 초석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성과들은 서울대학교병원, 강스템바이오텍, 아이큐어 등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구축되는 기반이 되었고, 연구개발 및 파트너십의 성과들을 시장친화적으로 강화한 메시지로 개선하고 신뢰감 있게 홍보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엑소좀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성과들을 높이 평가받아 약 18억 규모의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고, 엑소좀 기업 중 보기 드물게 현재까지 누적 3건의 정부 과제를 통해 약 23억 규모의 지원을 받고 있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프리모리스의 핵심기술은 무엇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파이프라인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요

프리모리스는 현재까지 3가지 핵심기술을 확보했습니다. 엑소좀 관련 핵심기술은 BoostStem™과 BeyondExo™ 2가지이며, DDS 플랫폼 관련 핵심기술은 NAnoCourier™입니다. BoostStem™은 제대혈로부터 GDF-3 유전자(줄기세포 특성 유지)를 고발현하는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 기술을 말하며, BeyondExo™는 독자적인 세포배양 환경 조성을 통해 ‘재생 및 항염 기능’이 강화된 엑소좀 (ExoPlus™)’을 고농도로 확보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 두 가지 기술을 통해 ExoPlus™가 생산되는데 ExoPlus™기반으로는 창상(화상), 탈모, 폐렴 치료제 등 3개의 파이프라인이 개발 중으로, 이 중 가장 빠른 진행되고 있는 창상(화상) 치료제가 올해 IND 신청을 통해 내년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탈모치료제는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와 인체 모발 조직 시험을 통해 ExoPlus™의 탈모 치료 효능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NAnoCourier™ 기술 기반으로는 폐암 DDS 플랫폼에 ASO를 탑재한 폐암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향후 BBB를 통과 가능한 장점을 살려 치매치료제 도전하려고 합니다.
 

프리모리스의 파이프라인(사진=프리모리스)
프리모리스의 파이프라인(사진=프리모리스)

◇프리모리스의 기능 강화 엑소좀이란 무엇인가요

생태학적으로 가장 어린 제대혈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엑소좀의 효능이 여러 줄기 세포 분비 엑소좀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분리 및 배양이 매우 어려워 연구개발이 제한적이었습니다. 프리모리스는 난이도가 높은 제대혈 줄기세포 분리 배양의 노하우를 구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특수한 배양환경에서 세포를 키움으로써 엑소좀의 조직 재생 및 염증 억제 기능을 강화한 엑소좀 즉, ExoPlus™를 개발했으며, 이 ExoPlus™를 이용한 창상, 폐렴, 탈모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ExoPlus™는 다양한 제형을 통해 염증 억제, 조직 재생을 필요로 하는 여러 질환에 대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개발에 확대 가능한 ‘플랫폼 엑소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리모리스가 보유한 약물전달 플랫폼 NAnoCourier™의 특징과 장점은?

인체 세포를 활용한 인공나노 소포체를 대량 생산하는 ‘약물전달 플랫폼(DDS Platform), NAnoCourier™ 기술은 다양한 인체 세포를 물리적인 압출 방식으로 잘게 쪼개어 인공나노 소포체화 한 DDS로 생체친화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엑소좀에 비해 생산성이 높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프리모리스는 폐암의 특정 유전자에 결합하여 폐암의 증식,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ASO를 탑재한 폐암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ASO 이외 최근 각광받고 있는 mRNA, siRNA 등의 탑재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NAnoCourier™ 플랫폼 기술은 유효물질 탑재가 가능하므로, 핵산치료제, 치매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하여 무한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프리모리스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하반기 IND 신청을 앞둔 창상(화상) 치료제 ‘PMS-101’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가 아닐까 합니다. 화상 전문 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이 프리모리스 엑소좀의 화상 치료 효과에 주목하고 먼저 제안하여 시작된 프로젝트로, 베스티안과의 공동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개발 속도가 빠르고 임상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직접 생산이 아닌 파트너사의 GMP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생산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했음은 물론, 연구, 개발, 생산, 허가, 판매 등 영역별로 파트너십의 구축이 이미 완료되어 시행착오를 최소화했으며, 제품 허가 시 베스티안병원을 통한 즉각적인 매출이 가능해 투자자들도 주목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이 외에도 중요한 프로젝트로는 이미 구축된 DDS 플랫폼인 NAnoCourier™ 기술의 기기 개발 완료가 있습니다. 유효물질을 원하는 기관으로 전달하는 DDS 기술은 여러 기업이 집중하고 있는 영역으로, 프리모리스는 인체 세포를 활용한 인공나노 소포체를 대량 생산하는 약물전달 플랫폼DDS Platform)인 NAnoCourier™ 기술을 구축했고, One step, Closing 기기 개발을 23년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리모리스의 임직원들(사진=프리모리스)
프리모리스의 임직원들(사진=프리모리스)

◇다른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기업과 차별되는 프리모리스만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엑소좀 및 DDS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먼저 여러 줄기세포 중 제대혈 줄기세포 엑소좀을 이용하여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은 프리모리스가 세계 최초로, 난이도가 높은 제대혈 줄기세포 분리 배양을 통한 GMP 생산 수준에서의 MCB 구축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더불어 프리모리스는 엑소좀 개발의 난관 중에 하나인 대량생산 난제를 이미 해결하여 100L에 이르는 대량생산 GMP 공정을 구축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창상(화상) 치료제는 설립 초기부터 베스티안의 연구개발 제안으로 개발이 시작되어 개발 속도가 빠르고 임상 성공 가능성이 매우 커, 내년 1상 진입을 눈앞에 두는 등 설립 3년의 후발주자이지만 타 엑소좀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앞에서도 강조했듯이 엑소좀을 넘는 또 하나의 기술인 인공나노 소포체를 대량 생산하는 ‘약물전달 플랫폼(DDS Platform), NAnoCourier™ 기술까지 보유하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모리스가 구축한 제대혈 줄기세포 기반 마스터 세포은행에 관해 설명해주세요

Master Cell Bank(마스터 세포은행)은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 출발점입니다.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Single Clone으로 이루어진 균일한 집단의 세포은행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재현성 있는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스터 세포은행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의약품으로 1상 임상 전에 GMP기관에서 구축해야 합니다. 프리모리스는 MCB를 통해 엑소좀에 대한 GMP 생산 수준의 대량생산 공정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MCB 제제(사진=프리모리스)
MCB 제제(사진=프리모리스)

◇엑소좀 연구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프리모리스는 어떻게 해결해나가고 있습니까

가장 큰 난제는 상업화를 위한 대량생산, 엑소좀의 균일한 품질 유지입니다. 프리모리스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강스템바이오텍과의 CDMO 파트너십을 통해 연구소 수준이 아닌 GMP 생산 수준의 MCB를 갖춤으로써 균일한 품질의 엑소좀을 100L에 이르는 대량생산 공정 구축을 완료하여 엑소좀 의약품 개발의 난제를 해결했습니다.

◇국내 엑소좀 기업의 연구 수준은 세계 수준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라고 보나요

엑소좀 분야는 세계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로 글로벌 기업과의 차이가 크지 않고 대표적인 기업인 ‘코디악’도 1상을 진행 중입니다. 국내 엑소좀 신약 개발기업들도 바짝 뒤쫓고 있는데, 올해 총 7개의 기업이 IND 승인이 이뤄졌거나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임상에 빠르게 진입할 예정으로, 대한민국 기업이 전 세계를 리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프리모리스도 엑소좀 신약개발의 리더로써 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최근 엑소좀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또 앞으로 엑소좀 관련 치료제 시장의 발전성은 어떻게 전망하나요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엑소좀 치료제 시장은 매년 20% 이상 성장해서 2026년 3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며, 세포치료제나 항체치료제의 단점을 극복 가능한 차세대 영역으로 평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성을 주목하고 다케다, 릴리, 론자 같은 해외 유명 제약사들도 엑소좀 분야에 파트너십 및 생산시설 인수 등의 형태로 진입하고 있으며, 국내도 대웅제약 등 대형 제약사들이 엑소좀 연구개발 파트너십에 뛰어들고 있거나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나아가 최근 정부의 지원도 강화되는 등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는 시장으로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프리모리스의 운영 자금은 어떻게 조달되며, 향후 투자유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작년 2월에 프리A 투자유치를 통해 데일리파트너스,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 스닉픽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을 투자받아 누적 55억 4,000만 원의 운영 자금이 확보됐고, 최근 시리즈A 투자유치를 진행 중입니다. 시리즈A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으로 창상(화상) 치료제 임상 및 NAnoCourier™ 기술 기기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회사 운영과 연구개발 진행 중 겪었던 위기나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했나요

연구개발은 좋은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인적 자원 확보와 핵심 인력의 이탈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최근 연구인력과 임상 개발 인력이 충원되면서 설립 초기 6명에서 18명 규모로 연구개발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고, 추가 인재 영입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확장 및 가속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입니다.
또 다른 어려움은 엑소좀 분야는 떠오르는 분야이기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허가 사례가 없어 허가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대한민국 기업이 엑소좀 의약품 개발에서 리딩하고 있는 만큼 식약처와 엑소좀 개발기업이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 생각합니다. 최근 엑소좀 개발기업들이 엑소좀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공통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고, 바이오협회 등 관련 협회나 정부의 지원이 강화되는 긍정적인 움직임은 엑소좀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이며,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프리모리스의 비전은?

올해는 창상(화상) 치료제 IND 신청이 가장 중요한 계획이며, 이를 통해 내년 1상 진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능 강화 엑소좀과 인공나노 소포체를 이용한 파이프라인 확대로 해외 진출에 성공하고, 이를 통해 2025년 IPO 상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또한, 엑소좀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의약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리모리스가 추구하는 파트너십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요

최근 엑소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파트너십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데, 프리모리스도 분당 서울대병원과 탈모치료제, 패치 전문기업인 아이큐어와 일반 창상치료제 및 DDS 플랫폼 패치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프리모리스가 추구하는 파트너십은 연구개발 파트너십과 투자 파트너십입니다. 그중 연구개발 파트너십은 현재 두 영역에서 가능한데, 첫째는 엑소좀 연구개발 파트너십으로 제대혈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재생과 항염 기능을 강화한 ExoPlus™ 원료를 기반으로 한 재생 항염 기능이 필요한 질환 치료제 개발의 공동연구, 둘째로는 DDS(NAnoCourier™)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연구개발을 원하는 유효물질을 탑재하여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가 가능합니다. 연구개발 파트너십과 더불어 투자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 즉 SI 투자유치 파트너십도 추구하고 있는데, 전통 제약사 및 바이오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간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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