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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특징주] 휴마시스, 1분기 매출액 역대 최대 실적으로 상승세
[Bio특징주] 휴마시스, 1분기 매출액 역대 최대 실적으로 상승세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5.17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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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032억 원, 당기순이익 1,598억 원
1분기 실적으로만 이미 전년도 연간실적을 뛰어 넘어
국내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따른 최대 실적 기록

[바이오타임즈] 현장형 신속 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205470, 대표이사 차정학)가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공개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세다.

휴마시스는 17일 오전 11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04%(1,150원) 오른 1만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공시했다.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263억 7,800만 원이며, 영업이익은 2,031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510%, 영업이익 1,605% 증가한 수치이며, 1분기 실적으로만 이미 전년도 연간실적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또 당기순이익은 1,598억 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88% 증가했다.

이와 같은 큰 폭의 성장에 대해 회사는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의 급증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국내시장의 경우 조달청과의 납품 계약과 더불어 전국 병·의원 등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이 증가했다. 또한, 해외 시장 역시 수출금지라는 제한된 조건에서 미국, 브라질, 대만 등에 기존 계약된 자가검사키트 수출용 물량이 납품돼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휴마시스는 최근 GS글로벌과 191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휴마시스의 ‘Humasis COVID-19 Ag Home Test’ 제품이 대만 보건소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만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4만 명에 육박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의 양성 반응도 확진으로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대만 내에서 휴마시스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기대되며 코로나19 제품뿐만 아니라 후속 제품들의 판매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마시스는 최근 미국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미국 14개 주에서 확인되는 등 코로나19 변이 확산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향후에도 국내외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에 맞춰 제품의 생산 가동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휴마시스는 항원진단키트 ‘Humasis COVID-19 Ag Test’ 및 자가검사키트인 ‘Humasis COVID-19 Home Test’ 등 2종에 대해 남아공 현지 국립대학과 연계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임상검체 30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고, 그 결과 93.3% 민감도(양성인 검체를 양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율)를 확인한 바 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해 휴마시스 제품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성능과 차이가 없이 검출할 수 있어 국내를 비롯한 미국, 베트남, 브라질, 유럽 등 진단키트의 수요에 맞춰 제품의 생산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려 제품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경기도 의왕에 확보한 신규 제조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정서(KGMP) 승인을 획득했으며, 기존 안양, 군포 공장과 함께 월 최대 5,000만 테스트 물량의 코로나19 신속 항원 진단키트 및 자가 검사키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원격진단 등 진단 분야 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 및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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