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2:45 (목)
휴마시스, 주한인도대사관의 공급 계약 해지에 “주력 항원진단키트 공급 차질 없다”
휴마시스, 주한인도대사관의 공급 계약 해지에 “주력 항원진단키트 공급 차질 없다”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4.25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대사관의 공급 계약 일방적 해지 관련 “대응 조치 준비 중”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속 진단 분야 다각화 투자로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

[바이오타임즈] 휴마시스㈜(205470, 대표이사 차정학)가 지난 19일 공시한 주한인도대사관과의 코로나19 신속 항체진단키트 공급 계약 해지 건에 대해 회사의 주력제품인 항원진단키트의 판매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휴마시스는 앞서 2020년 4월에 주한인도대사관과 총 250만 달러(약 30억 4,825만 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COVID-19 IgG/IgM 테스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회사가 25만 달러에 해당하는 신속 항체진단키트 생산을 마친 상황에서 주한인도대사관이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는 입장이다.

당시 주한인도대사관은 “이번 협력은 코로나19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인도의 진단역량을 보강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휴마시스는 주한인도대사관의 일방적 공급 계약 해지에 대해 대응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력제품인 신속 항원진단키트 공급 계약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초 정부의 항원진단키트(자가진단키트) 공공물량 공급으로 이행이 순연된 물량에 대해서 빠른 시일 내에 납품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

휴마시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엔데믹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분자진단, 생화학진단, 원격진단 등 진단 분야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공급량 증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회사 인지도 확대 효과를 거둔 만큼, 향후 전 제품군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에도 주력제품인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회사는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시장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진단 분야 투자를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