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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셀바이오, NK 세포치료제 멕시코에서 본격적인 임상 개시
노보셀바이오, NK 세포치료제 멕시코에서 본격적인 임상 개시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4.1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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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mbrano Hellion Hospital에서 실행된 NK세포 배양 실험 성공적으로 마무리
올 상반기 코로나19에 대한 임상 실험 시작, 하반기에 유방암에 대한 임상도 추가 진행
임상 시험이 진행될 멕시코 TecSalud Zambrano Hellion Hospital(사진=노보셀바이오)
임상 시험이 진행될 멕시코 TecSalud Zambrano Hellion Hospital(사진=노보셀바이오)

[바이오타임즈] NK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노보셀바이오(대표이사 소진일)는 멕시코 TecSalud재단과 NK 세포치료제의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한다.

노보셀바이오는 멕시코 식품의약품안전청(Mexico Coffris)의 임상시험 최종 허가를 받기 위해 몬테레이 Zambrano Hellion Hospital에서 실행된 노보셀바이오 NK세포치료제(NOVO-NK)의 NK세포 배양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인 임상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노보셀바이오와 멕시코 TecSalud는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 임상 실험을 대행하는 Zambrano Hellion Hospital 내 세포치료제 제조 시설을 올 3월 완공했으며, 현재 한국에 인가된 노보셀바이오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 시설과 연계해 양국에서 본격적인 임상 및 환자 치료를 시작할 것이라고 TecSalud 사라 곤잘레스(Sara González) 대변인이 발표했다.

멕시코 Zambrano Hellion Hospital은 여러 글로벌 제약 회사의 임상을 대행하는 전문 병원으로, 임상 진행이 탁월한 병원으로 알려졌다.

TecSalud 재단은 TecSalud 대학, San Jose 병원, Zambrano Hellion 병원 및 관련 연구소로 구성된 임상 교육 연구 전문 재단으로, 멕시코 현지에서 첨단 학술 프로그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남미 최고의 의료 재단으로 평가된다.

NOVO-NK 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 항암제의 두 가지 기능을 모두 보유해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와 암 치료에 모두 활용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NK세포치료제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와 상관없이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종 및 앞으로 발병할 수 있는 악성 바이러스의 치료제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라는 게 노보셀바이오의 설명이다.

게라르도 가르시아(Gerardo García) TecSalud 연구부장은 TecSalud 학술의료센터를 통해 “면역세포 치료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인 노보셀바이오과 협업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 회사들과 치료제 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보셀바이오의 면역세포 치료 기술은 세계 최고의 기술이며, 지금까지 세계 어느 곳에서도 해내지 못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양사는 먼저 올 상반기 코로나19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하반기에 유방암에 대한 임상도 추가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적응증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TecSalud 임상 연구 책임자인 세브란도 카르도나(Servando Cardona)는 “기존 치료 프로토콜과 비교해 NOVO-NK의 치료 프로토콜은 모든 병리학적 의학과 다른 치료법”이라며 “항바이러스 치료제 또는 항종양 치료제로서 큰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TecSalud 프란시스코 빌레가스(Francisco Villegas) 임상 연구 운영국장은 앞으로 양사 임상시험에 관련된 프로토콜이 최고의 품질 및 보안을 갖춘 인프라(ISO-5 환경)에서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멕시코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 이른 시간 안에 NOVO-NK 치료법의 장점을 대중에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 내 임상시험 방식이 국내보다 유리한 부분이 많고, 임상시험 속도가 상당히 빠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멕시코에서 먼저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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