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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특징주] 일동홀딩스 급등, 코로나 치료제 美 임상 3상 승인 때문?
[Bio특징주] 일동홀딩스 급등, 코로나 치료제 美 임상 3상 승인 때문?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4.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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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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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일동홀딩스 주가가 11일 오전 20% 가까이 급등했다.

일동홀딩스(00023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1일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47%(4,700원) 오른 3만 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급등 배경에는 주요 계열사인 일동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인 ‘S-217622’를 공동 개발 중으로, 지난 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아 임상에 착수했다.

이번 미국 임상 3상은 미국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및전염병연구소(NIAID)가 자금을 지원하고 에이즈 임상시험그룹(ACTG)이 진행한다.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S-217622’는 지난해 1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과 3상을 승인받은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처음으로 국내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

에이즈 임상시험그룹(ACTG)이 진행하는 미국 임상 3상에서는 외래 환자 환경에서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S-217622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다.

최근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경구치료제 ‘S-217622’의 100만 명분을 계약했다. ‘S-217622’의 일본 내 조건부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일동제약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월 시오노기제약은 일본 후생성에 코로나19 치료제 ‘S-217622’의 조건부 승인을 신청해 심사 중이다. 화이자와 머크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에 비해 임상 데이터가 부족해 조건부 승인으로 진행한다.

‘S-217622’는 항바이러스 전문제약사인 시오노기가 발굴한 물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있는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다.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과 지난해 11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에 관해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국내 무증상 환자와 경증·중등증 환자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다. 이후 지난 2월 시오노기제약의 일정에 따라 임상시험계획을 기존 2b/3상 통합 임상에서 각각 분리해 실시하는 것으로 임상 계획을 변경해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글로벌 임상 3상은 48주간 코로나 양성 환자 중 증상을 보인 지 5일 이내인 사람들 1,700명을 대상으로 미국, 유럽 등 여러 국가에서 진행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부족 현상과 새로운 변이 XE 출현 속에서 무엇보다 ‘S-217622’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현재 우세종으로 전환하고 있는 스텔스오미크론(BA.2)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나 머크의 라게브리오처럼 30~40알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고 하루에 한 번만 경구 투여할 수 있어 복용 편의성이 높고, 무증상자 환자, 경증·중등증 환자까지 투여가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임상 3상 성공 시, 시오노기제약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일동제약이 국내 공급에 나서면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

시오노기제약도 조속한 시일 내에 출시하기 위해 S-217622 생산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고, 4월부터 연간 1,000만 회 생산능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이 일본 내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 국내에서도 S-217622의 긴급승인신청을 할 수 있으며, 상반기 내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및 상용화 등을 통해 더 많은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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