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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국립암센터, 난치성 고형암 CAR-T 치료제 공동개발
앱클론-국립암센터, 난치성 고형암 CAR-T 치료제 공동개발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04.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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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n-18.2 항원에 작용할 CAR-T 치료제로, 난치성 고형암 환자의 미충족수요 해결
임상 중인 혈액암 치료제에 더해 고형암 치료제 개발 성공으로 다양한 치료 기회 제공

[바이오타임즈] 앱클론(174900, 대표 이종서)과 국립암센터가 Claudin(CLDN)-18.2 타깃의 고형암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CAR-T 세포치료제는 기존의 항암제와는 달리 1회의 투여만으로도 혈액암의 완전 관해(Complete response, CR)를 보이는 등 반응도와 치료 효과가 높아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고 있다.

최근 혈액암에 대한 CAR-T 세포치료제의 획기적인 성공으로 이를 난치성 고형암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고형암의 미세 종양 환경 등 여러 난관으로 인해 혈액암 치료 효과만큼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상호 보유하고 있는 독자적 플랫폼 기술력을 총동원해 난치성 고형암 치료를 위한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협의했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암세포에 대해서만 T 세포의 살상 능력을 활성화하는 플랫폼 기술과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항원을 표적하는 CAR-T 세포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앱클론은 그 기술을 바탕으로 특정 항원 Claudin-18.2를 대상으로 하는 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치료요법에 불응 및 재발하는 전이성 고형암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Claudin-18.2 항원에 작용할 CAR(Chimeric Antigen Receptor, 키메릭 항원 수용체)의 구성체 중 항체 개발에는 항체의약품 및 CAR-T 세포치료제 연구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의대 정준호 교수가 참여하고 있어 연구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준호 교수는 “Claudin-18.2는 위암과 췌장암 등에서 과발현되는 특징을 보이므로, 난치성 고형암 환자의 미충족수요(Unmet Needs)를 해결할 수 있는 유력한 표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앱클론은 현재 혈액암 CAR-T 세포치료제 ‘AT101’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앱클론은 AT101의 전임상시험을 통해 킴리아 불응 및 재발 모델의 암세포 사멸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본 임상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T101은 회사가 자체 개발한 1218 항체를 기반으로 개발돼 독자적 지적 재산권을 구축할 수 있으며, 더욱 향상된 치료 효능을 통해 글로벌 CAR-T 시장에서도 상업화에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임상 중인 혈액암 치료제에 더해 고형암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국립암센터와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앱클론이 글로벌 CAR-T 세포치료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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