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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프로셀테라퓨틱스,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공동개발
바이오플러스-프로셀테라퓨틱스,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공동개발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3.2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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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및 경구용 당뇨·비만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만성 두통 및 편두통, 틱 장애 등과 피부 미용에 사용
바이오플러스 연구소(사진=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 연구소(사진=바이오플러스)

[바이오타임즈]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기업 바이오플러스(099430, 대표이사 정현규)가 재조합 단백질 및 약물 전달체 개발 전문 기업 프로셀테라퓨틱스(대표이사 이병규)와 28일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및 리라글루티드의 바이오베터 소재를 이용한 ‘경구용 당뇨·비만 치료제’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 단백질 재조합과 효과적인 약물 전달체(MTD) 기술력까지 접목된 안정성 높은 차세대 경쇄(Light-chain) 보툴리눔톡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원료 물질 및 제형의 개발부터 비임상, 임상, 인허가,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프로셀테라퓨틱스는 경쇄(Light-chain) 보툴리눔 톡신과 약물 전달체 등 핵심 약효 물질 개발을 전담하고, 바이오플러스는 제형 개발 및 물질 생산, 임상, 인허가, 판매를 맡는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번 공동개발로 기존에 연구해온 보툴리눔 톡신 대비 내성과 편의성, 열 안정성을 개선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으며, 프로셀테라퓨틱스의 유전자 재조합 연구 노하우 및 단백질 공학 역량과 자사의 축적된 제형 개발 및 대량생산 기술, 영업력을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당뇨 및 비만 치료제 공동개발에도 나선다. 바이오플러스와 자회사 유비프로틴이 공동개발 중인 GLP-1 유도체 리라글루티드(삭센다 원료)의 반감기를 높인 바이오베터 소재와 프로셀테라퓨틱스의 약물의 장관막 투과율을 개선하는 약물전달체를 접목해 기존 시판 중인 1일 요법 주사제 대비 투약 편의성을 증대시킨 경구용 제형의 개량 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유효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제를 통해 시장의 수요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의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기업으로, 히알루론산(HA) 응용개발, 단백질 반감기 연구, 역분화 줄기세포 연구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생체재료인 히알루론산(HA) 응용 분야에 있어서 세계 유일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 ‘MDM Tech.’를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HA를 가장 적절하게 취급하는 기술로서 필러에만 적용되는 기술이 아니라 유착방지제, 유방 보형물 및 인공 뼈 제조 등 다양한 바이오 제품을 생산하는데 응용된다.

현재 주력제품은 성형외과 시술 재료 더말 필러(Dermal Filler)를 비롯해 유착방지제, 관절 조직 수복재 등이다. 또한 차세대 신개념 보툴리눔 톡신, 다이어트 주사제(개량형 비만 치료제) 등 바이오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프로셀테라퓨틱스는 유전자 재조합 및 단백질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약물 전달체 기반 펩타이드 및 재조합 단백질 제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회사로, 다양한 치료 및 미용용 소재를 개발했다. 거대분자 세포 내 전송기술(MITT) 및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약물의 세포 침투 및 경피투과율을 향상한 단백질을 개발해 다양한 약물에 적용하고 있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회장은 “유용 소재와 이의 전달체 기술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양사의 공동연구를 통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성 두통 및 편두통, 틱 장애 등 만성 질환 치료와 피부 미용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안전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과 편의성, 안정성이 개선된 리라글루타이드 개량 소재를 이용한 ‘경구용 당뇨·비만 치료제’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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