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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VIP동물의료센터, 반려동물 산업발전 위해 협력 약속
유한양행-VIP동물의료센터, 반려동물 산업발전 위해 협력 약속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3.18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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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 안전성 검토 및 신제품 개발 위해 협력할 것
유한양행-VIP동물의료센터 상호협력 계약(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VIP동물의료센터 상호협력 계약(사진=유한양행)

[바이오타임즈] 유한양행(대표 조욱제)과 VIP동물의료센터(원장 최이돈)가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 심화 연구 진행을 통한 장기 안전성 확보, 웨비나·심포지엄 등 제품 설명회 운영, 마케팅 및 판촉 자문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제다큐어 이외에 동물용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동물용 의약품으로, 2021년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증상이 비슷한 질환인 반려동물의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은 반려견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이고, 배변 실수나 한밤중에 이유 없는 짖음 같은 행동을 보여 보호자와의 반려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을 알츠하이머 치매 동물 모델에 투여 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뇌신경세포 사멸이 유의적으로 줄어들고 인지기능이 개선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제다큐어’는 현재 유한양행을 통해 전국 동물병원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네오딘 바이오벳을 통해 시판 후 연구가 한창이다.

유한양행은 제다큐어 출시에 이어 소비자 대상 사료 브랜드 ‘윌로펫’을 런칭하고, 최근 SB바이오팜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한벳’이라는 동물병원 전용 처방사료, 의약품, 의약외품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반려동물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VIP 동물의료센터는 2004년 동대문점을 시작으로 성북점, 청담점, 노원점, 서초점까지 현재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또한, 동물한방재활센터, 수술센터, 줄기세포센터, 고양이 전문 클리닉, 응급의학과, 경영지원본부를 갖췄으며 70여 명의 수의사를 비롯해 180여 명의 스태프가 근무하고 있다.

VIP동물의료센터 최이돈 원장은 “유한양행과 반려동물을 향한 심도 깊은 연구활동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의 진료와 임상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유한양행 반려동물 사업을 담당하는 정동균 특목사업부장(전무)은 “유한양행은 국민보건 향상과 직결되는 의약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그리고 최근 반려동물용품 및 의약품 사업에도 주력하여 반려동물산업 향상에 이바지하고, 미래의 지속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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