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 방지뿐만 아니라 화상, 튼살 등 피부 조직 손상 개선에도 활용 가능
[바이오타임즈] 차바이오텍(085660)은 17일 피부 조직 세포 분화에 최적화된 줄기세포 배양액을 제조하는 방법에 대한 호주 특허(발명의 명칭: 줄기세포 유래 피부 전구세포 배양액 및 이의 제조 방법/출원번호: 2018290634)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태반, 탯줄, 지방 등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피부 전구세포로 분화시켜 배양액을 제조하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이 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배양액은 니도겐(Nidogen), 인터루킨-15(interleukin-15), IGF-BP3 등 피부의 재생 및 노화 방지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높은 비율로 함유되어 있다.
기존 줄기세포 배양액은 줄기세포를 피부 전구세포로 분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배양하는 방식으로 제조하기 때문에 피부에 유용한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지 않았다.
차바이오텍은 피부 전구세포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의 용도와 제조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2018년과 2020년 각각 취득했고, 계열사인 차바이오F&C를 통해 사업화했다. 이번 호주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특허 기술을 원료로 활용한 제품의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만든 배양액은 피부 노화 방지뿐만 아니라 화상, 튼살 등 피부 조직 손상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미국, 유럽,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순차적으로 특허를 등록해 기술이전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