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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사주 800억 원 규모 추가 매입 결정... “여전히 저평가” 판단
셀트리온, 자사주 800억 원 규모 추가 매입 결정... “여전히 저평가” 판단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02.2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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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까지 약 8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장내 매수 예정
올해 누적 105만 5,883주의 자사주 매입 진행

[바이오타임즈] 셀트리온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총 50만 7,937주, 취득 예정 금액 약 800억 원 규모로, 2022년 2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1월,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취득을 완료했다. 이번 추가 자사주 결정으로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총 자사주 매입 규모는 105만 5,883주다.

이번 추가 매입은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된 결정이다.

회사는 본업인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통해 견고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8,908억 원, 영업이익 7,539억 원으로 2002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의 내재 가치보다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현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추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그룹 내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지난 18일 약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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