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감독기관, 의사와 환자, 다양한 파트너사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바이오타임즈]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아이쿱(대표 조재형)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 27001), 보건의료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799), 클라우드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 27017)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 27001은 정보 보호 경영을 위해 ISO가 만든 국제 표준으로, 정보 보호 체계를 비롯해 물리적 보안, 운영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등 14개 관리 영역과 114개의 세부 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검증된 기업에 부여된다. ISO 27799 역시 의료 정보 보호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가장 민감한 정보라 할 수 있는 개인 의료 정보에 대한 기밀성,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ISO 27017은 클라우드 보안과 관련된 기준을 다루는 표준으로 제정했다.
아이쿱은 조재형 CEO(현직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2011년 설립한 IT 기업으로 의사와 의사, 의사와 환자, 환자와 환자가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의사를 위한 디지털 진료 지원 서비스 ‘아이쿱클리닉(iKooB Clinic)’, 환자용 모바일 건강수첩 ‘올튼(All-TEUN)’, 클라우드형 CDIS ‘랩커넥트(Lab Connect)’, 의학회 전용 온라인 콘퍼런스 플랫폼 ‘아이쿱컨퍼런스(iKooB Conference)’가 있다.
회사는 현재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대상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EMR 및 다양한 원외 진단기기에서 수집된 PHR(Personal Health Records)를 기반으로 의사가 환자에게 질환 상담과 교육 및 약제 정보 제공이 가능한 ‘환자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이다. 닥터바이스는 2022년 상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의원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아이쿱 조재형 대표는 “이번 국제 인증 획득을 계기로 정보 보호에 있어 보안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 규제 감독기관, 의사와 환자, 다양한 파트너사에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아이쿱은 정보 보호 경영체계를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 만성질환 관리 선도 기업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