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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CMG제약과 ‘바르는 비타민C’ 독점 판매 및 마케팅 계약 체결
현대바이오, CMG제약과 ‘바르는 비타민C’ 독점 판매 및 마케팅 계약 체결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12.30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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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브리드, 비타민C를 12시간 동안 피부에 유지하는 전달체 기술 탑재 화장품
CMG제약 통해 종합병원, 클리닉, 약국, 대형 마트, 온라인몰 등 집중 공략 계획

[바이오타임즈] 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가 차바이오텍 계열 CMG제약(대표 이주형)과 세계 최초 바르는 비타민C ‘비타브리드’에 대한 독점 판매 및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CMG제약이 구축해 온 국내 종합병원, 클리닉, 약국,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국내 유통망에 비타브리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현대바이오는 비타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링클 크림, 세럼 등 스킨케어 제품과 샴푸, 린스, 헤어토닉 등 탈모 관리 제품을 개발했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에서는 CMG제약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 탈모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주목, 산후조리원과 병·의원, 약국 등을 통해 여성 탈모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양사의 이번 계약은 CMG가 차바이오 연구진을 통해 ‘비타브리드’ 제품을 검증한 결과, 피부 질 개선도, 피부 미백, 피부 탄력 등에서 제품 성능이 매우 뛰어나며, 시장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돼 독점공급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알려졌다.

‘비타브리드’는 비타민C의 낮은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특허받은 기술을 사용해 비타민C를 피부 깊숙이 전달하고 12시간 동안 살아있게 만든 게 특징이다. 미국재료학회(MRS)와 미국화학협회(C&EN)가 세계 8대 기술로 선정했고, 네이처지에도 소개된 前 이화여대 최진호 석좌교수의 ‘유무기 전달체 기술’로 만든 코스메슈티컬 제품이다.

‘비타브리드’는 국내 화장품 기업 최초로 세계 최고급 백화점 美 바니스뉴욕과 브랜드 독점계약을 체결해 명품 화장품으로 인정받았으며, 세계 3대 품질평가기관 ‘몽드 셀렉션’에서 2년 연속 최고 금상 수상, 美 뉴욕타임즈와 보그 매거진으로부터 최고의 비타민C 화장품, K뷰티의 기적이란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현대바이오 일본 합작사 ‘비타브리드재팬’은 2019년 84억 엔(한화 약 960억 원)의 매출을 비롯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2년 연속 100억 엔(한화 약 1,100억 원)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탈모 분야 브랜드 1위와 화장품 매출 일본 전체 20위권 내에 들어갈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피부 비타민C의 성공을 확신한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와 화장품 분야를 넘어 의약품, 의료기기 공동개발 등 다각도로 협력을 확대하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비타브리드는 일본에서 지난해 1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려 바르는 피부 비타민C 시대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명품 화장품”이라며 “CMG제약과 손잡고 의사와 약사가 추천하는 ‘바르는 피부 비타민C 화장품’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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