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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SK바사, 토지매매계약 체결∙∙∙송도국제도시 내 연구소 건립
인천경제청-SK바사, 토지매매계약 체결∙∙∙송도국제도시 내 연구소 건립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12.27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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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백신 연구개발 시설 건립∙∙∙내년 착공 예정
바이오 CDMO 사업 확장 및 신규 플랫폼 확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산업 선도할 혁신도시로 도약”
(사진=)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27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SK바이오사이언스 투자 계약 체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바이오타임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27일 인천시청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송도국제도시 내 연구소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 송도 산업∙연구시설 용지 내 유수기업 연구소 유치를 공모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날 체결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송도국제도시 7공구 테크노파크 확대단지 Sr14 필지에 백신 연구개발 시설을 건립하며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인 R&D 기술력과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백신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의 자체개발과 위탁생산 등 투트랙 전략을 실행하며 한국이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생산의 허브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공항 접근성, 바이오클러스터 단지 조성, 선진화된 경영∙생활 인프라 등 송도국제도시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백신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자 글로벌 R&PD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R&PD 센터 설립을 통해 향후 세계를 무대로 한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과 신규 플랫폼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국제기구, 국내∙외 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 송도바이오클러스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포함해 국내 빅 3 바이오기업이 모두 입주하게 됐다. 항체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백신 전문 개발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산업계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IFEZ바이오분석지원센터 등 연구 기반 시설 등이 집적돼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도시를 넘어 세계 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혁신 도시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입지적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은 전했다. 

안재용 대표는 “K-바이오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인 송도 국제도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갈 수 있게 됐다”며 “혁신적 기술 기반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백신 사업 강화와 더불어 신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염현주 기자] yhj@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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