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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온코빅스, 제4세대 내성 표적 폐암 치료제 진단법 공동 개발
클리노믹스-온코빅스, 제4세대 내성 표적 폐암 치료제 진단법 공동 개발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9.28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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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 극복한 비소세포암 치료제 개발 위해 협력
양사의 시너지 통해 바이오신약 분야의 진출 모색
(사진=클리노믹스)
클리노믹스와 온코빅스가 4세대 내성 표적 폐암 치료제 진단법을 공동개발한다(사진=클리노믹스)

[바이오타임즈] 클리노믹스가 온코빅스와 폐암 표적 항암제 개발에 따른 동반진단법 등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클리노믹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코빅스와 ‘OBX02-011(4세대 비소세포암 치료제)’의 성공을 위해서 협력에 나선다.

온코빅스는 2016년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MTkis(다표적 카이네이즈 억제제)와 내성 표적 폐암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19년 폐암 치료제 내성 극복 신규물질에 대해 특허 출원도 완료돼 경기도 산하 기관 및 한탑 등에서 투자 유치도 성공한 바 있다.

클리노믹스와 온코빅스가 협의한 내용은 제4세대 비소세포폐암 개발에 따른 동반진단법 개발 등에 포괄 협력, 임상시험 지원, 클리노믹스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활용해 환자 혈액에서 CTC, cfDNA 추출 분석, 동반진단키트(C797S등) 개발, 5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한 신규 바이오마커 연구 등이다. 또한 치료약 처방 후 예후 관리를 위한 Cancer-PRIME도 활용하여 정밀 의료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그동안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는 내성에 대한 단점이 있었다. 현재 개발 중인 ‘GBSA-43’은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물질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클리노믹스와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종태 클리노믹스 공동대표는 “이번 공동 개발에 클리노믹스 전문분야인 액체생검플랫폼 등의 제공으로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제4세대 항암물질 개발 회사인 온코빅스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 신약 분야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클리노믹스는 지난 5월 조인트벤처기업 ‘제로믹스’를 설립해 약물 재창출 및 항암신약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암과 관련된 동반 진단 키트 ‘ROS1’과 ‘PIK3CA’가 순항 중이며, 이외 다수의 동반 진단 상품·서비스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클리노믹스가 자체 개발한 액체생검플랫폼 암 진단·모니터링 상품인 ‘Cancer-PRIME(표적항암제 선정 의료기기)’의 제공으로 향후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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