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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 최재희 신임 대표 “자정 노력 통해 견실한 제약 기업으로 도약할 것”
비보존제약 최재희 신임 대표 “자정 노력 통해 견실한 제약 기업으로 도약할 것”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5.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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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제약학과•서강대 MBA 졸업, 유한양행, 건일제약, 알리코제약 등 거친 제약 전문경영인
비보존제약의 품질 및 윤리 경영 이슈, 내부 감사 통한 개선에 힘 쏟을 계획

[바이오타임즈] 의약품 임의제조로 해당 제품의 판매정지 및 회수 처분을 받은 비보존제약이 투명 경영을 지향하는 우수한 의약품 및 의료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전문경영인을 영입한다.

비보존제약(회장 이두현)은 최재희 전 알리코제약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최재희 대표는 비보존의 부사장도 겸직한다.

최재희 대표는 중앙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한 약사 출신으로 서강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이후 유한양행, 건일제약 등을 거쳤으며 최근에는 알리코제약의 공동대표를 역임한 인물이다. 30여 년 간 제약 업계에서 근무하며 개발, 영업, 마케팅, 관리 총괄 등 다방면의 업무를 경험한 제약 업계 전문경영인이다.
 

최재희 비보존제약 대표(사진=비보존제약)
최재희 비보존제약 대표(사진=비보존제약)

최재희 대표는 “비보존제약(구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품질 및 윤리 경영 문제와 관련해 내부 감사를 통한 자정 효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비보존의 우수 R&D 및 운영관리 인력들과 힘을 모아 견실한 제약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재희 대표의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재희 대표는 현 대표이사인 이두현 회장과 함께 비보존 제약 경영 전반을 관리한다. 선임 절차가 완료되면 최재희 대표는 비보존 그룹 계열사 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비보존제약(구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완제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의약 전문 기업으로 2020년 10월 비보존 헬스케어에 인수되며 비보존 그룹에 합류했다. 향후 비보존 헬스케어와의 합병도 준비 중이다.

비보존은 현재 비보존 헬스케어와 함께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후보 물질인 오피란제린(VVZ-149)의 국내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승인을 획득한 후 6월 첫 환자 등록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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