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이미지 분석을 통한 질병 구분, 위치 검출 등에 특화된 AI 기술을 보유
[바이오타임즈] 인공지능(AI) 의료 IT솔루션 스타트업 ㈜피노맥스(대표 김한석)가 순천향대학교병원 재단 산하 통합의료정보 솔루션 IT전문기업인 동은정보기술㈜(대표 유원준)로부터 전략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31일 투자 협약 체결식을 하고, 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공동 업무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된 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정보 교환 및 공동 연구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발전 등 공동 협력을 통한 스마트 병원 구축 지원 ▲의료 인공지능 사업 분야 확장을 위한 공동 사업 기획 및 사업 추진 등 전략적 협력 ▲개발된 기술에 대한 순천향대학교병원 현장 도입을 위한 협력 등이다.
동은정보기술은 순천향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 부속병원 등을 보유 중인 학교법인 동은학원내 통합의료정보 솔루션 IT전문기업이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4개 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국립경찰병원 등의 통합 의료정보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자체적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의 개발/운영 중이며, 다양한 IT 컨설팅 사업을 진행 중이다.
피노맥스(PhenoMx)는 2020년 3월 설립된 인공지능(AI) 의료 IT솔루션 스타트업이다. 딥러닝 기반 의료 이미지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헬스케어 진단 제품 개발 및 치료 혁신 AI 솔루션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특히 의료 이미지(X-Ray, CT, MRI 등) 분석을 통한 질병 구분, 위치 검출 등에 특화된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뇌 구획, 뇌 기능 정량화, MR 기반 체성분 정량화, 흉부 Xray 검진용 AI, 유방암 진단 AI, 간암 췌장암 AI 솔루션 등을 개발 중이다.
이런 기술력으로 피노맥스는 창립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인포뱅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벤처투자 등 유명 투자기관에서 투자를 받고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4건의 정부 및 경기도 인공지능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은정보기술 유원준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피노맥스의 성장 가능성과 김한석 대표의 열정을 높이 평가하여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라고 밝히며 “양사가 협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 인공지능 의료 영상 솔루션을 출시하고 이를 병원 현장에 적용하여 의료 인공지능 사업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순천향대학교병원이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노맥스 김한석 대표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GitHub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초청받은 자리에서 ‘안정적인 메디컬 AI 상품 개발 환경에 대한 전략’을 발표하자 관심이 집중되었다. 전략적 파트너사인 동은정보기술의 통합의료 IT사업 노하우 및 순천향대학교병원 등의 의료 데이터와 컨설팅을 기반으로 개척해 나갈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에 대한 피노맥스의 비전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대표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동은정보기술이 주주로 함께 하게 됨을 환영한다. 의료 인공지능 사업 분야 선도를 위한 사업 기획과 추진, 동반자 수익 제품,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양사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피노맥스는 한국 코로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바이러스 침윤 유형 자동 정량 분석 AI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면 올 해 상반기 내에 한국과 미국 시장에 동시 출시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