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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바이오사이언스, 환자 유래 종양 오가노이드 신약 개발 플랫폼 론칭
크라운 바이오사이언스, 환자 유래 종양 오가노이드 신약 개발 플랫폼 론칭
  • 나지영 전문기자
  • 승인 2019.10.2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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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라운바이오
출처: 크라운바이오

[바이오타임즈] 크라운 바이오사이언스(Crown Bioscience)가 신약의 전임상 개발 속도와 예측성을 크게 높일 가능성을 지닌 종양 오가노이드 신약 개발 플랫폼을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플랫폼 론칭 초기 단계에서는 첫 상용화에 들어간 3D 체외 PDX 유래 오가노이드(PDXO) 모델이 활용된다. 이 모델들은 크라운바이오가 독자적으로 분류한 2500여개의 환자 유래 이종이식(PDX) 모델에서 생성되었다.

PDXO는 고도의 예측성을 가진 체내 PDX 모델과 생물학적으로 동일하며 두 모델 모두 암 줄기세포 기반 질병 모델이다. PDXO는 여기에 체외 시스템 고유의 속도와 확장성을 추가로 가지고 있는데, 이는 대량의 처리량과 다수의 조합 전략들을 동시에 테스트하기에 이상적이다.

이같은 3D 체외 모델은 최고 수준인 Hubrecht Organoid Technology(HUB) 클레버스 연구소 프로토콜을 이용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강건성을 보장하며 변환성 또한 검증되었다. 크라운바이오는 HUB로부터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HUB의 오가노이드 기술을 이용한 전임상 종양 치료 신약 개발 및 검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PDXO 모델 론칭 초기 단계는 10가지 이상의 암 타입을 포함하고 있다. 2단계 플랫폼은 2020년 1분기 중으로 CrownBio의 HUB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를 독점적으로 탑재하게 된다.

헨리 리(Henry Li) 크라운바이오 최고과학책임자는 “환자 유래모델 개발의 선구적 기업인 크라운바이오가 새롭게 내놓는 체내 PDX 모델 수준의 오가노이드는 분류가 잘 되어있고 주석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임상 신약 개발을 위한 독보적 수준의 중개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특히 체외에서 체내로 원활하게 전환하는 형태가 처음으로 가능해졌다. 또한 모델 주석을 통해 자동화된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환자 반응 예측 능력을 향상시킬 가능성도 생겼다”고 밝혔다.

환자 유래 PDXO 모델은 이와 함께 부모의 PDX 종양이 갖고 있는 유전체적, 형태학적, 병리학적 특성을 보존한다. PDXO와 PDX는 또한 유사한 약리학적 프로파일을 나타낸다.

롭 브리스(Rob Vries) HUB CEO는 “HUB 오가노이드 기술이 PDX 유래 오가노이드 개발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크라운바이오를 통해 업계 내에서 보다 폭넓게 보급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가 개발한 선구적 시스템은 환자 유래 체외, 체내 모델에 액세스할 수 있는 범위를 확장했으며 이는 보다 많은 암 환자를 연구에 활용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HUB 오가노이드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제공하는 전임상 종양 툴이라는 점이 이미 검증되었다. 이는 기존의 2D, 3D 시스템과 비교해 우수한 품질의 분석법 해독 능력과 패시지에 기반한 것이다. 또한 정체성과 반복 연구 능력을 그대로 유지한 오가노이드 바이오뱅크도 구축되었다.

[바이오타임즈=나지영 전문기자] jyna19@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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