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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코로나19로 급부상한 K-방역…브랜드K 입혀 세계 알린다"
중기부 "코로나19로 급부상한 K-방역…브랜드K 입혀 세계 알린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3.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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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료 제품 브랜드K에 포함하기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서울 상암동 공영쇼핑 C스튜디오에서 열린 브랜드K 송년의 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서울 상암동 공영쇼핑 C스튜디오에서 열린 브랜드K 송년의 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방역·바이오 기술을 브랜드K에 접목해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중기부는 2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브랜드K 확산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구상'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브랜드K'는 중기부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과 품질을 보장해 주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다. 

중기부는 한류이벤트와 국가 주요행사 등에 브랜드K를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들이 입지를 다질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K-방역이 주목을 받으면서 바이오·의료 제품까지 브랜드K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 유관기관과의 지원책을 연계해 제품의 프리미엄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중기부는 무협과 함께 민간 전문가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협의체'를 운영해 향후 제품 및 브랜드의 전반적인 품질관리와 지재권 관련 분쟁 등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챙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민간 홈쇼핑사와 수출전문기관(중소기업중앙회·중진공·무협·대중소재단 등)의 추천을 받은 유망기업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 및 최종 품평회 과정을 거쳐 4월 중 2기 브랜드K 제품의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박영선 장관은 "BTS, 기생충 등 한류열풍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이미지를 활용한 공동브랜드를 통해 우리나라 중기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브랜드K를 통해 혁신과 창의성, 세련됨 등의 한류이미지를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에 입히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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