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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메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의약품 중 국내 최초 식약처 사용 승인
이뮨메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의약품 중 국내 최초 식약처 사용 승인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03.06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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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서 개별환자 대상 투약, 모니터링 진행중
이어 최대 25인까지 투약 가능한 치료목적사용 승인도 대기
이뮨메드 로고 (출처: 이뮨메드)
이뮨메드 로고 (출처: 이뮨메드)

[바이오타임즈] 코로나19의 치료제가 한국에서 나오게 될까.

3일 이뮨메드가 발표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식약처가 서울대병원이 이뮨메드의 VSF를 코로나19 치료목적 사용 요청을 승인하여 1,3,7,14일 기준으로 총 4회 투약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치료제 명은 'HzVSFv13주'이며, 개별환자에 대한 치료목적 승인으로 실제환자에게 투약이 진행된 첫번째 임상시험의약품이다.

서울대병원 및 관계자들이 현재 모니터링 진행 중이며, 오는 4월 현재까지 진행한 임상 1상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전망이다. 또한 최대 25명에게 투약가능한 이뮨메드 주도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 또한 지난달 신청하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뮨메드는 '아직까지 코로나19에 대한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중등증 이상의 폐렴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 기간 감소와 사망률 급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VSF 작용기전 (출처: 이뮨메드)
VSF 작용기전 (출처: 이뮨메드)

VSF는 설립자인 김윤원 대표가 생쥐에서 처음 발견했고, 이와 같은 작용을 하는 물질이 사람에게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신약후보로 임상시험 중이다. 

영국의 론자(Lonza)와 손잡고 인간화 버전인 hzVSF를 개발하여 천연 VSF보다 균질하고 반응성이 높은 효과를 보이는 의약품으로 만들게 되었다.

VSF를 활용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뿐만 아니라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및 난치성 피부질환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러한 기대심리를 반영하여 이뮨메드에 투자한 회사들의 주가가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는 중이며 이뮨메드 역시 4월 중 코스닥 상장 신청 준비중에 있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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