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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염증성장질환 신약물질 'CG-598' 효능 입증
크리스탈지노믹스 염증성장질환 신약물질 'CG-598' 효능 입증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8.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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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염증성장질환(IBD) 신약후보물질 'CG-598' 에 대한 일부 연구 결과.© 뉴스1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염증성장질환(IBD) 신약후보물질 'CG-598' 에 대한 일부 연구 결과.© 뉴스1

신약개발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염증성장질환(IBD) 신약후보물질 'CG-598'이 비임상시험(동물실험 수준)에서 약효를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임상 결과를 보면 'CG-598' 경쟁약물에 비해 장벽에만 작용해 독성이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는 차별성을 보였다.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도 경쟁약물과 비교해 우수한 약효를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G-598'은 HIF-1(Hypoxia-inducible Factor-1) 단백질을 안정화해 손상된 장벽을 복구하고 항균 작용, 저산소 상태 개선 등의 치료효능을 낸다. 다양한 발병 원인이 있는 염증성장질환 신약후보물질로 적합한 이유다.

현재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업체는 전세계에서 세 곳뿐이다. 그중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에어피오(Aerpio)는 해당 신약물질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염증성장질환은 면역체계 이상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며, 만성으로 번지면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발전한다.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기존 치료제인 살리실산계 및 스테로이드계 약물은 치료효능이 약하고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자가면역질환(Anti TNF-α) 항체가 치료에 쓰이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궤양성대장염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은 화이자 JAK 저해제인 젤잔스보다 약효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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