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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어레이와 M&A 합의…흑색종 대장암 치료 강화
화이자. 어레이와 M&A 합의…흑색종 대장암 치료 강화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6.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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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Pfizer Inc.)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어레이(Array BioPharma Inc.)를 인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어레이는 화이자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암종 및 기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표적치료제, 저분자 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과를 내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회사다.

화이자는 이번 인수를 위해 어레이의 주식 한주당 48달러(5만6952원)로 총 114억달러(13조5261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어레이의 의약품 포트폴리오에는 BRAFV600E 또는 BRAFV600K 돌연변이 절제불능 또는 전이성 흑색종의 치료에 승인된 BRAFTOVI®(엔코라페닙)와 MEKTOVI®(비니메티닙)의 병용요법을 포함한다. 해당 병용요법은 화이자의 사업영역 확장과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BRAF 돌연변이를 가진 전이성 직장암(mCRC)의 3단계 BEACON 임상시험을 포함한 여러 개의 고형암 적응증에 대한 30건 이상의 임상 시험에서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대장암은 세 번째로 흔한 유형의 암이다. 2018년에 14만250명의 환자가 대장암이나 직장암 진단을 받았고, 매년 약 5만명의 환자가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BRAF 돌연변이는 대장암 사례의 최대 15%에서 발생하며 환자들의 예후가 좋지 않다.

알버트 부르라(Albert Bourla)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발표는 주주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환자의 삶을 바꾸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자본을 투입한다는 의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어레이 인수로 인해 혁신적인 생물의약품 사업과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강화시킬 것이며, 기존 화이자의 유방암 및 전립선암에 대한 전문지식과 함께 잠재적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대장암 프랜차이즈가 탄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BRAF-돌연변이 진행성 악성 흑색종(BRAF-mutant meta static melanoma)에 대한 병용 치료 외에도, 어레이는 개발 중인 표적암 의약품의 광범위한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잠재적인 최우수, 혁신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술이전 등을 통한 상당한 로열티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레이의 론 스쿼럴(Ron Squarer) 최고경영자(CEO)는 "어레이가 환자들에게 가져다 준 가치와 중대한 기여를 화이자가 평가해 준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어레이는 임상 3상의 BEACON mCRC 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브라토비(엔코라페닙)와 3중 병용요법인 브라토비, 메크토비(비니메티닙) 그리고 얼비툭스(세툭시맙)을 이용한 2차 또는 3차 치료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전체 응답률과 전반적인 생존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돼 사망 위험이 48%나 감소했다. 어레이는 2019년 하반기에 미국에서 규제 검토를 위해 이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화이자의 마이클 돌스턴(Mikael Dolsten)글로벌 최고 연구책임자는 "혁신적인 저분자약물 및 표적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어레이의 인상적인 기록에 매우 흥분된다"며 "어레이의 뛰어난 과학적 역량과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이 화이자의 선도적인 연구 개발 능력과 결합돼, 연구실 안팎에서 가장 유망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거래가 종료되면 어레이의 직원들은 화이자에 합류해 캘리포니아주 라졸라와 뉴욕주 펄 리버 외에도 앞으로 화이자의 종양학 연구 개발 네트워크의 일부가 되는 콜로라도주 볼더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에 계속 배치될 예정이다.

화이자는 대부분의 거래에 부채와 기존 현금의 잔액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로 인해 화이자의 희석 주당순이익(Diluted EPS)은 향후 추가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화이자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현재 2019년 지침의 적절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합병 계약 조건에 따라, 화이자의 자회사는 어레이 보통주의 모든 보통주를 주당 48달러로 총 114억달러의 기업 가치로 현금화해 매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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