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1-09 09:00 (토)
헬스테크, '20년에도 의료산업 최대 투자 및 성장 분야 전망
헬스테크, '20년에도 의료산업 최대 투자 및 성장 분야 전망
  • 이가을 기자
  • 승인 2020.02.03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 이미지는 본문과 직접적이 연관이 없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위 이미지는 본문과 직접적이 연관이 없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헬스테크 벤처에 대한 투자가 2019년 강세를 지속하여 2020년에도 지속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핼스테크가 의료산업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실리콘 밸리 은행(Silicon Valley Bank, SVB)이 의료 투자 및 매각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및 유럽의 바이오파마, 의료기기, 진단/도구 및 헬스 테크 분야의 벤처 캐피털 투자, 자금 조달 및 매각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며 추세를 예측하는 자료로, 유럽과 미국의 헬스테크 투자가 헬스테크 서비스 운영과 대체 의료(Alternative care) 회사를 주축으로 2020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헬스테크 서비스 운영과 대체 의료 분야 업체들은 지난 해 각각 20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해당 연도 헬스테크 분야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해당되는 투자 사례로는 런던 ‘바빌론 헬스(Babylon Health)’의 5억 5천 만원 달러 유치와 시카고 소재의 ‘빌리지MD(VillageMD)’의 1억 7,500만 달러 유치가 있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 2019년의 성공적인 공모가 특히 대체 의료 분야에서 더 많은 의료 기술 분야 업체의 신규상장(IPO)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SVB의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실무 책임자인 존 노리스(Jon Norris)는 "헬스테크 기업들이 상반기에는 2019년 IPO 급증 모멘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에서 자금 유입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헬스케어 벤처에 대한 자금 조달이 2019년의 107억 달러와 비교하여 2020년에는 약 90억 달러 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다소 줄어들지만 견실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다만, 대형 민간 투자업체 주도의 딜이 감소하면서, 바이오파마에 대한 투자는 10~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