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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지털 당뇨병 관리 플랫폼 ‘비르타(Virta)’, 9,300만 달러 투자 유치
美 디지털 당뇨병 관리 플랫폼 ‘비르타(Virta)’, 9,300만 달러 투자 유치
  • 안선희 기자
  • 승인 2020.01.14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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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a의 Starters Kit (출처: Virta 공식 홈페이지)
Virta의 Starters Kit (출처: Virta 공식 홈페이지)

제2형 당뇨병 관리 회사 ‘비르타(Virta)’가 지난주 9,300만 달러 규모의 C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카페이네이티드 캐피탈(Caffeinated Capital)’ 주도로, ‘벤록(Venrock), ‘오비어스 벤쳐스(Obvious Ventures)’, ‘크리엔덤(Creandum)’,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Playground Global)’과 ‘싸이파이 벤쳐캐피탈(SciFi VC)’이 참여했다.동사는 지난 해 4,500만 달러 B 시리즈 투자 이후 반년 만에 이루어진 투자로 총 약 1억 6,6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기존 제품을 더욱 발전시키고, 다른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제품을 연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비르타는 식습관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제 2형 당뇨병 코치(Coach) 기능을 제공하는데, 다른 당뇨병 관리 업체와 다른 접근방식을 취한 것이 특징이다. 트래킹, 코칭, 원격 모니터링으로 구성된 디지털 서비스와 영양을 기반으로 한 키토제닉 식단을 결합했다. 동사는 이 기술이 제 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지난 2018년 비르타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환자들이 제2형 당뇨병의 치료에 성공하고 당뇨약을 끊을 시에만 대가를 지불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보훈부와 협력해 진행한 선행 연구에서 비르타의 당뇨 프로그램에 등록된 제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참전용사 중 98%가 90일 후 추정 HbA1c 수치가 줄거나 통제된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당뇨병 치료 시장은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실리콘 밸리 은행(Silicon Valley Bank)에 따르면 2018년 당뇨병 관리 업체들은 총 1억 4,800만 달러를 투자 받으며,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중 하나가 됐다.

비르타의 주요 경쟁사 중 하나는 당뇨병 분야에 뛰어든 만성질환 케어 관리 플랫폼인 ‘리봉고(Livongo)’이다. 리봉고는 2억 달러 이상의 벤처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여름 기업공개(IPO) 이후 수 많은 거래를 성사시켰다. 가장 주목할 만한 거래는 연방 공무원 건강 보험 프로그램(Federal Employee Health Benefits Program, FEHB)와 맺은 제휴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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