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와 뉴지엄랩(대표 김지영)이 개인 맞춤형 식이 제안 플랫폼의 체중감량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협력해 연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라매병원 임상연구윤리센터의 IRB 승인을 받은 후 연구대상자 모집을 앞두고 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일반적인 비만 상담과 비교해 개인 맞춤형 식이 제안플랫폼이 체중감량에 미치는 효과를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대상자는 BMI 23 이상의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으로 최근 3개월 이내에 비만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들로 구성된다.
특히 영양위해평가를 기반으로 생활 습관과 식이 요인으로 인해 취약해진 비만층을 포함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계층에서의 맞춤형 식이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무작위 배정으로 중재군과 대조군을 나눠 중재군에게는 식이 운동 교육과 개인 맞춤형 식이 제안 플랫폼을 활용한 체중 관리 지도를 제공하고 대조군에게는 기존의 식이 운동 교육만을 제공한다.
연구는 약 1년간 중재군 33명, 대조군 33명 등 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체성분 변화와 생활 습관 개선을 기저, 2주, 6주, 12주, 24주 간격으로 평가한다. 주요 평가지표는 체중, BMI, 근육량, 지방량, 체지방률 등 체성분 변화와 비만 관련 인식 변화, 생활습관 개선이다.
연구팀은 보라매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 한수정 교수가 연구책임자로서 연구의 전반적인 과정을 주도한다. 또 오범조 임상부교수와 김지영 대표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해 연구의 설계와 진행을 지원하고 있다.
뉴지엄랩은 정밀영양을 추구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밀하게 맞춤화된 식이 솔루션을 제공한다. 뉴지엄랩은 한국영양학회,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세계보건기구(WHO),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셀(Cell), 네이쳐(Nature), 사이언스(Science) 등 다양한 국제 건강 기관의 최신 영양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각 개인의 특성에 맞춘 식이 및 영양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체중 감량, 생활 습관 개선, 만성질환 예방을 돕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뉴지엄랩은 개인 맞춤형 식이 제안 플랫폼이 비만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향후 정밀영양의 가능성과 활용성을 넓히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김지수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