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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치료용 흡입스테로이드, 병원과 환자의 적극적 사용 권장
천식 치료용 흡입스테로이드, 병원과 환자의 적극적 사용 권장
  • 심선식 기자
  • 승인 2019.04.11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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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5차 천식 적정성 평가 결과서 밝혀
천식 적정성 평가의 목적을 표현한 도표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천식 적정성 평가의 목적을 표현한 도표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이 효과적인 항염증 천식 치료 약제인 흡입스테이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있다며 적극적인 사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천식 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4월 11일(목) 심사평가원 누리집(홈페이지) 및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천식 5차 적정성 평가는 2017년 8월에서 2018년 6월까지 1년간, 의료기관 16,924개소, 73만 1,4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천식은 꾸준한 방문과 관리로 질병의 악화 및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외래 민감성 질환으로 적정성 평가는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천식의 정확한 진단과 향후 치료방향 결정을 위한 폐기능 검사 시행률, 증상조절과 급성 악화예방을 위한 주기적 진료를 측정한 지속방문 환자비율, 천식 치료에 중요한 흡입스테로이드·필수약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영역, 7개 지표가 평가대상이다.

심평원에 의하면 2015년 1차 평가 이후 전체 지표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폐기능 검사 시행률과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36.6%로 아시아권 타 국가(싱가폴 88%, 대만 55%, 인도 44%)*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 (「천식진료지침」, 2015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참고

평가차수별 권장지표 평가결과 도표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차수별 권장지표 평가결과 도표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평원은 흡입스테로이드는 약제가 직접 기도점막으로 투여되어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항염증 천식 치료 약제인데, 먹는 약에 비해 사용방법이 어려운 편이어서 일시적 증상 완화시 흡입을 중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럴 경우 증상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환자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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