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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좋은강안병원 암센터 핵의학과,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500례’ 돌파
부산 좋은강안병원 암센터 핵의학과,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500례’ 돌파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9.0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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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좋은강안병원 핵의학과 이석모 과장(사진=부산 좋은강안병원)

[바이오타임즈] 갑상선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가 비교적 수월한 암으로 알려졌지만,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 후 잔존하거나 전이된 암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러한 치료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 수술 후 남아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방사성 요오드는 요오드가 갑상선 조직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성질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 치료는 특히 림프절 전이, 종양 크기, 혹은 주변 조직 침습이 있는 경우에 권장된다.

부산 좋은강안병원의 방사성요오드 치료 과정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접근법을 취한다. 먼저, 핵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이 수립되고 이후 환자는 캡슐 형태로 된 방사성 요오드를 복용하며, 필요에 따라 외래 치료 또는 입원 치료가 진행된다. 입원 치료는 보통 2박 3일에서 3박 4일의 기간 이루어지며, 이 기간 동안 환자는 철저한 관리하에 치료를 받게 된다.

치료 후에는 방사성 요오드가 체내에 흡수된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전신 촬영이 시행되며. 이를 통해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고,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한다. 치료 후 잔류 방사성 물질은 미량에 불과하지만, 안전을 위해 의료진이 제공하는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에는 약 2주간의 저요오드 식단 유지가 필요한데, 이는 체내 요오드 농도를 낮춰 방사성 요오드가 암세포에 더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하는 환자도 있으며, 이 경우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대체 요법이 적용될 수 있다.

최근 개소 2년 만에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500례를 달성한 부산 좋은강안병원 핵의학과 이석모 과장은 “이번에 나타난 진료 성과는 갑상선암 진료 분야에서 좋은강안병원 핵의학과의 강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라며, “수술과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이외에도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고위험 난치성 갑상선암 환자의 치료에도 계속 노력할 것이며, 최신 지견과 축적된 진료 경험으로 갖춘 진료 노하우를 통해 좋은강안병원 핵의학과를 찾으신 환우들께서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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