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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고질병, 허리통증에서 벗어나려면
현대인의 고질병, 허리통증에서 벗어나려면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8.22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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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대구 온아한의원 이병진 원장
도움말=대구 온아한의원 이병진 원장

[바이오타임즈] 최근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활동량이 점차 감소하고, 사무실이나 집에서 앉아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질환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 위치한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비정상적인 압박에 의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활동량이 적고 장시간 앉아 있는 현대인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척추질환이다. 

추간판은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다. 내부는 수핵이라는 젤리 형태의 물질로 구성되어 있고, 외부는 섬유륜이라는 강한 결합조직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부분의 추간판은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수핵 내의 수분 함량이 감소하거나,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섬유륜이 파열되어 수핵이 탈출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척수나 신경근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한다. 이것을 흔히 말하는 디스크라고 하며, 정식 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역시 추간판 탈출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교통사고 같은 외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 또는 부족한 운동량, 비만, 그리고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허리 통증이 계속되면 이것이 악화되어 허리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같은 고질병으로 커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워질 수 있다. 

만약 상태가 나빠지면 아주 낮은 확률이지만 수술이 필요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요통이 나타났을 때 이를 무시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한의학 의료기관에 찾아가 정확한 진료를 받고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온아한의원에서는 목∙허리 디스크부터 시작해서 교통사고 후유증 또는 스포츠 활동 중 입은 부상 등 각종 근골겨계 통증 질환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때, 각 환자 개인별로 상이한 증상에 맞춰 도침 및 약침, 추나요법, 한약 처방 등 여러가지 방안을 동원하여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본인의 손이나 다른 신체 부위 혹은 추나 테이블 등 보조 기구를 써서 환자의 몸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어긋난 골격 위치를 올바르게 교정하고 이로 인한 기능 장애 문제 개선을 돕는 한방 수기 요법이다. 이것은 허리 디스크뿐 아닌 다양한 척추 관련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며 특히 척추에 과도하게 실리는 압박을 전체적으로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온아한의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침요법은 기존의 침과는 다르게 날이 선 듯한 모양새를 띄고 있다. 이를 활용하여 근육, 인대, 관절 등의 구조물들을 풀어주어 기능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고 혈액순환 또한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대구 온아한의원 이병진 원장은 “해당 질환은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자세 유지, 적절한 체중 관리 등이 필수”라며 “전문가의 조언과 지도를 받는 것 또한 도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미 허리 통증이 시작됐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마지막으로 의학적 치료 외에도 일상 속에서 꾸준한 자기 관리와 개선 노력이 더해져야만 만성화를 막고 건강한 허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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