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눈을 감싸고 있는 3종류의 막 중, 중간 막인 ‘포도막’은 혈관이 존재하며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포도막염’이라고 부르며, 주변 망막과 공막 또는 수정체, 각막 등 안구의 중요 부분들도 손상을 입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시력이 저하되거나 실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조치원에 위치한 성모안과의원 이종훈 원장은 “포도막염은 질환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실명, 시력저하 등의 증상까지 급속도로 진행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포도막염이 발현되었을 경우, 햇빛에 예민해지며 눈부심, 통증, 뿌옇게 흐려 보임, 시력 저하, 비문증,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성 포도막염의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 또는 항염증 안약 등을 활용해 치료 및 관리가 진행될 수 있지만 비감염성 포도막염인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경우에 따라 면역 억제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어 반드시 제대로 된 증상 확인과 분석이 필요해진다.
항염증성 안약과 경구용 스테로이드 등 의사에 처방에 따른 방법으로 염증의 정도에 따라 알맞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조금 호전되더라도 복약을 멈추지 않고 서서히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포도막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전신적인 질환 검사가 필요하며 안과 검진 역시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포도막염이 흔하게 재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개인 위생과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며 증상 발현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손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조치원 성모안과의원 이종훈 원장은 “실명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주요 치료 목적으로, 치료가 계속해서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하며, “녹내장, 백내장 등 합병증 발병을 염두에 두어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거나 레이저 치료가 가능한 안과를 통해 상담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