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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여름철, 뉴스마일, 라식라섹수술 괜찮을까?
습한 여름철, 뉴스마일, 라식라섹수술 괜찮을까?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7.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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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
도움말=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

[바이오타임즈]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감염과 회복 시기를 걱정해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뉴스마일라식 등 안과에서 시행하는 수술의 경우 계절이나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받아도 무방하다. 습도가 높고 덥다고 해서 염증이나 부작용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여름철 계절적 요인보다는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건조증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방학이나 휴가를 이용하여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데 라식, 라섹 뉴스마일수술 후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 하는 경우라면 각막이 건조해지지 않게 인공눈물을 준비해 자주 점안하는 것이 좋다. 기내의 건조한 환경에만 대비한다면 수술 후 부작용을 초래할 만한 특별한 제한은 없다.

또한 땀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다. 땀이 흐르면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는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한 자외선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력교정술 후 자외선에 자주 노출되면 각막이 뿌옇게 흐려지는 각막혼탁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날은 외출 시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햇빛을 정면으로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력교정술의 만족도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눈 상태와 취미생활, 생활패턴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본 검사를 비롯해 각막질환, 망막질환, 아벨리노 검사 등 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또, 의료진의 경험, 숙련도 등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스마일수술, 뉴스마일수술은 의료진이 직접 각막 실질을 분리하고, 외부로 꺼내야 하므로 의료진의 숙련도가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은 “시간적 여유가 많은 방학이나 휴가 기간에 체계적인 검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시력 상태를 지속해서 살펴봐야 하므로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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