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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포켓힐링, ‘비대면 공감∙위로 심층 집단 상담’으로 개인 심리 건강 향상
[인터뷰] 포켓힐링, ‘비대면 공감∙위로 심층 집단 상담’으로 개인 심리 건강 향상
  • 신서경 기자
  • 승인 2024.07.04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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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 형성에 도움이 되는 점진적 소통 방식 채택
참여자 활동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시공간 제약 없이 참여 가능∙∙∙비용 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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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치 프로그램 실제 이용자들의 피드백(사진=포켓힐링)

[바이오타임즈] 최근 은둔형 외톨이와 우울감, 불안을 느끼는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심리적 고립은 중증 질환의 여부와 관계없이 매우 다양한 이유로 전 연령에 걸쳐 발생하는 사회적 현상이다.

포켓힐링은 사람들의 마음을 관리하고 돌보기 위해 비대면 심층 집단 심리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집단 치유 전문기업이다. 중증 정신 질환자 혹은 일반인들의 개인 심리 면역을 키우고 사회 관계성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명은 ‘주머니 속 개인의 휴대용 장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힐링 프로그램∙콘텐츠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가진다.

김훈 대표는 “포켓힐링은 ‘비대면 방식의 공감∙위로 심층 집단 상담’이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했다”며 “말 그대로 익명으로 비대면 참여가 가능하고, 공감과 위로의 치유를 위해 ‘심층 활동’과 ‘집단 활동’이 함께 진행되는 혼합형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층 활동은 개인의 심층 상담, 심리 상황극 등으로, 집단 활동은 집단 치유 소통, 자조 소통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공감∙위로의 심층 집단 치유 방식은 심리적 고립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훈 대표로부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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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프로그램 이미지(사진=포켓힐링)

◇ 집단 치유 소통 방식으로 상담자∙참여자의 심리적 부담 완화

포켓힐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야기된 사회적 고립 시기에 우울, 불안, 고립 등의 사회 심리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 2021년 4월 설립됐다.

과거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훈 대표는 IT 기술을 심리 영역과 효과적으로 조합해 활용하는 방법에 관심이 많았다. 김 대표는 포켓힐링에서 협업 개발자와 함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설계 및 기획을 맡고 있다. 실질적인 프로그램 운영은 전문 상담사가 진행한다. 진행 프로그램은 상담 전문가와 참여 구성원들의 실제 피드백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포켓힐링의 프로그램은 ‘함치 다이얼로그’와 ‘인생 멘토’ 두 가지다. 

함치 다이얼로그는 포켓힐링의 기본 프로그램이자 대표적인 서비스로, ‘함께 치유받는 집단 대화’를 뜻한다. 이는 프로그램 진행 과정 중 하나인 집단 치유 소통과 관련이 있다. 집단 치유 소통은 특정 구성원이 자신의 심층 문제를 익명으로 개방하고 이를 전문가와 다른 참여 구성원들이 함께 풀어가는 소통의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심리 상담을 받을 때 대부분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만 집중한다. 이와 달리 함치 다이얼로그 프로그램은 자신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과 더불어 참여한 타인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자신의 의견을 내어보는 시간이 함께 제공된다. 이런 접근 방식은 대인 관계, 자존감, 사회 관계성 회복 등 심리 문제에 연령 제한 없이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김 대표는 “함치 프로그램은 상담자, 참여자 모두 심리적 부담 없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어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할 때 전문가와 참여 구성원이 함께하는 소통의 과정은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자는 자신의 문제를 공동의 문제로 전가해 마음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며 “다른 참여 구성원들은 이타적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통찰에 대한 경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인생 멘토 프로그램은 심리 전문가에 국한되지 않는 인생 멘토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의 치유에 접근하는 기획형 서비스다. 다양한 일상을 주제로 가깝고 생생하게 경험을 이야기하고 나누며 마음 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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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사진=포켓힐링)

◇ 중증 정신 질환자, 은둔형 외톨이 대상으로 프로그램 확대 계획

김 대표는 “함치에서 제공되는 플랫폼은 채팅 기반으로 심층 상담과 집단 상담을 부담 없이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며 “또 차별적 심리 치유 접근과 더불어 시공간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 추가적인 혁신 요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라포 형성에 도움이 되는 점진적 소통 방식을 진행 방식으로 채택하고, 심층 상담과 집단 상담을 함께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참여자 활동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더욱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익명의 접근은 비용, 접근성, 효율성, 확장성 측면에서 모두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켓힐링은 지난 3년간 학교,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에 포켓힐링의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다양한 연령∙영역의 이용자 반응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관련 지식재산권들을 추가로 확보하고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현재는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및 컨설팅 지원을 받고 있다.

포켓힐링은 최근 조현병 환우를 대상으로 자존감과 사회 관계성을 회복하는 심리적 고립 예방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 1회 2시간씩 총 3주간 진행한 결과, 일부 참여자들에게서 긍정적인 행동 변화가 단기간에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김 대표는 “가족 간의 소통이 이전보다 많아지고, 공감을 많이 받았으며 불안이 줄었다는 피드백들을 얻었다”며 “이는 일부의 변화를 전체의 변화로 끌어내기 위한 또 다른 기획 목표 설정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현재 포켓힐링는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실증을 강화하고 있다.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등 중증 질환자 200만 명과 은둔형 외톨이 50만 명은 초기 서비스 제공 목표 인구로 하며, 점차 대상 인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신서경 기자] ssk@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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