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7-19 04:15 (금)
[특징주] 인벤티지랩, 펩트론 영향으로 상한가 기록
[특징주] 인벤티지랩, 펩트론 영향으로 상한가 기록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7.01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인벤티지랩)
(사진=인벤티지랩)

[바이오타임즈] 약물전달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인벤티지랩(389470, 대표이사 김주희)의 주가가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인벤티지랩은 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98%(3,310원) 급등한 1만 4,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벤티지랩의 이 같은 주가 상승은 펩트론이 글로벌 제약사와 비만치료제 관련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벤티지랩 비만·당뇨 치료 장기 지속형 주사제를 개발 중이다.

펩트론은 독자적인 약효 지속성 약물 전달 기술인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1~2개월 지속형 당뇨·비만 치료제와 파킨슨병 치료제, 전립선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은 지속형 약물 전달 기반 기술로, 펩타이드와 같이 약효는 우수하지만 반감기가 짧은 의약품을 약물의 변형 없이 롱액팅 의약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지속방출 제형’ 기술이다.

인벤티지랩도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IVL-DrugFluidic®’을 통해 다수의 차별화된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기반 1개월 비만 치료 장기 지속형 주사제 ‘IVL3021’의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안정적인 제형 연구 결과를 국제 학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글로벌 제약사인 덴마크의 노보보디스크사에서 개발한 약물이다. 15% 이상의 체중을 감소시키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임과 동시에 심장마비, 뇌졸중, 심혈관 사망 위험이 20% 감소하는 임상 결과를 얻어 비만 및 당뇨 치료제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는 성분이다.

노보노디스크사에서 개발한 시판 약물은 주 1회 주사제인 데 비해, 인벤티지랩에서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여 꾸준한 체중감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1개월 유지 제형의 IVL3021을 개발하고 있다.

장기 지속형 주사제는 제형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환자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가 매우 우수한데, 특히 약물의 안정적인 투약이 치료 효과 달성에 중요한 만성질환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가진다.

인벤티지랩은 독자적인 ‘IVL-DrugFluidic®’ 기술을 적용해 1개월 장기 지속형 처방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편의성과 정교한 약물 방출 제어를 통해 IVL3021 품질의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IVL-DrugFluidic®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의 Bio-MEMS(Micro-Electro Mechanical Systems) 기술로, 마이크로 채널을 기본 단위로 해 유체역학을 의약품 제조 기술에 융합한 혁신적인 Microsphere 제조 기술이다.

제조 과정에서 Microsphere 입자의 성상, 크기, 크기의 분포, 다공성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원재료 손실이 적고, 배치 사이즈 조절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Flexible system을 구현했다.

인벤티지랩은 올해 1월 유한양행과 비만·당뇨 치료 장기 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 개발 계약의 대상은 세마글루타이드 등 큰 시장성이 확인된 품목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이다.

인벤티지랩은 그간 축적해온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제형 최적화, 초기 개발 및 제품 생산을, 유한양행은 우수한 임상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후기 개발 및 상업화 역할을 담당한다.

회사는 유한양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한 비만·당뇨 치료 시장에서 장기 지속형 주사제라는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 주사제뿐만 아니라 펩타이드의 낮은 생체이용률을 극복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위고비 성분의 경구형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비만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경구형 비만 치료제는 올해 안으로 제형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중이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딕(Microfluidic) 기술에 기반한 약물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장기 지속형 주사제에 응용되는 IVL-DrugFluidic®과 유전자 치료제에 응용되는 IVL-GeneFluidi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딕 기술을 최초로 약제학 분야에 적용했으며, 실질적인 GMP 구축을 통해 상업 스케일의 양산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