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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와이바이오로직스, 美 기업에 기술이전 소식으로 급등
[특징주] 와이바이오로직스, 美 기업에 기술이전 소식으로 급등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4.06.17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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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각자대표(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각자대표(사진=와이바이오로직스)

[바이오타임즈]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각자대표 박영우·장우익, KOSDAQ 338840)의 주가가 기술수출 소식에 급등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85%(1,710원) 상승한 9,9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대표 하경식),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 KOSDAQ195940)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OX40L와 TNF-α 타깃 이중항체 신약 ‘IMB-101(OXTIMA)’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기술이전 상대 기업은 OX40-OX40L 시그널 저해제를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미국의 ‘내비게이터 메디신(Navigator Medicines)’으로 미국의 대형 벤처캐피탈인 RA 캐피털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의 투자를 받은 회사이다.

총계약 규모는 업프론트 2,000만 달러를 포함해 9억 4,000만 달러이며,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주도 아래 기술수출 계약이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계약지역은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일본 포함) 지역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약정된 지분율에 따라 수익금을 수령하며, 총계약 외 출시 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 수령한다.

IMB-101은 임상 1상 단계의 이중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이다. OX40L와 TNF-α를 동시에 타깃해 선천면역의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후천면역의 중심인 T-세포를 동시에 제어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후보물질로, 2016년 와이바이오로직스와 HK이노엔의 공동연구로 확보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OX40L을 타깃하는 항체 후보물질의 발굴과 이중항체의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이후 HK이노엔 항체 연구팀이 2020년 8월에 아이엠바이오로직스를 창업했고, OXTIMA 프로젝트를 도입해 리드 파이프라인(IMB-101)으로 개발해왔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미국 FDA로부터 IMB-101에 대한 임상 1상 연구의 승인을 받았으며, 임상시험이 완료되기 전에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내게 됐다.

특히, IMB-101에 사용된 OX40L 타깃 항체는 와이바이오로직스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후보물질인 만큼, 회사의 우수한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력을 증빙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미국 임상 1상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주도로 진행하고 있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단 회 투여하는 임상 1a 시험과 환자에게 반복 투여하는 임상 1b 시험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1a상 시험의 투약은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1b 시험을 착수할 예정이다. 물질의 작용기전 특성상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한 Best-in-class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2023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독자적인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해 사업화하는 한편, 여러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항체 기반의 다양한 모달리티를 갖는 바이오 신약들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서도 사업화 성과를 내고 있다.

2020년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와 ADC 후보물질을 공동 연구개발하여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한 바 있고, 2023년에는 웰마커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한 혁신 타깃인 IGSF1 대상 항체신약 후보물질(WM-A1)을 유럽의 바이오텍사에 기술이전한 바 있으며, 이번에 또다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신약 후보물질이 사업화 성과를 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 ‘Ymax®-ENGENE’ 및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최근 다국가 임상 1/2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항-PD-1 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과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 단일클론항체 ‘AR062’, TGF-β 셀렉트랩(SelecTrap®) ‘AR148’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공동개발 파트너사들과 함께 항체 약물 접합체(ADC), 키메릭 항원 수용체-T(CAR-T), 이중항체, 항암 바이러스 등 항체를 적용하는 다양한 모달리티의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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